한국투자증권, 업계 첫 美 주식옵션 거래 시스템 구축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5-04 17:11:52
11일부터 서비스 시작
미국 개별 주식 월 만기 옵션과 위클리 옵션 투자가능

근래 ‘서학개미’의 증가로 미국주식 투자가 늘어나면서 개별 주식 옵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미국 개별주식의 옵션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미국 개별 주식 옵션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1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이 미국 개별 주식 옵션 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1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옵션은 기초자산(주식·주가지수 등)을 미리 정한 가격으로 특정 시점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주식의 방향성을 예측하여 투자이익을 극대화하거나, 가격변동 위험을 상쇄하는 헤지(hedge)의 수단으로 많이 활용된다. 그간 국내 증권사를 통해서는 미국 증시의 지수 옵션만 투자할 수 있었다. 수요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서학개미’의 증가로 미국주식 투자가 늘어나면서 개별 주식 옵션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졌다. 옵션 거래가 활발한 미국에서도 개별주식 옵션 거래 규모는 지수 옵션의 10배에 달한다.
 

이번 거래 서비스를 통해 한국투자증권 고객은 미국 개별 주식의 월 만기 옵션과 위클리 옵션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위클리옵션은 만기를 일주일로 하는 초단기 옵션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거래 가능한 옵션 종목은 37개로 향후 시장 상황과 투자자 관심도를 반영해 종목을 늘려갈 계획이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미국 주식 옵션 거래 서비스 도입으로 투자자에게 다양한 해외투자 전략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투자자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발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옵션 거래는 한국투자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가능하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5월 16일부터 7월 1일까지 옵션 거래 고객에게 커피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LIG D&A, 장보고-III 잠수함 전자전 체계 국산화 '속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차세대 잠수함인 '장보고-III Batch-II 3번 함'에 탑재될 전자전 체계의 상세 설계를 마치고 구성품 제작에 들어갔다. 해외 장비 의존도가 높았던 잠수함용 전자전 체계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면서 향후 잠수함 수출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2

대한항공, 글로벌 기내 와인 평가서 비즈니스 클래스 1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한항공이 세계적인 항공사 기내 와인 평가에서 비즈니스 클래스 와인 리스트 부문 1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프리미엄 비즈니스 여행 전문 매거진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주최한 '와인즈 온 더 윙(Wines on the Wing) 2026'에서 총 5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3

팀네이버, 브라질·칠레 AI 핵심 기업들과 협업 논의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팀네이버가 이재명 대통령의 남미 순방 기간 현지 유력 인공지능(AI) 기업들과 잇따라 접촉하며 남미 AI 인프라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구동현 전략기획부문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팀네이버 경영진은 이재명 대통령의 남미 3개국 순방 경제 사절단의 일원으로 동행하며 현지 대표 AI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