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시총 20조' 붕괴에 자사주 추가 매입 결정...주가는 '보합'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5-18 18:38:06
  • -
  • +
  • 인쇄

셀트리온이 지난 1년 새 반토막 난 주가의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나섰다.

셀트리온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8일 이사회를 열어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 셀트리온 2공장 전경 [셀트리온 제공]


이번에 사들일 자사주 규모는 총 50만 주로, 취득 예정 금액은 약 712억 5000만 원이다.

셀트리온은 오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 취득을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의 자사주 매입 결정은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다.

지난 1월 54만 7946주에 이어 2월 50만 7937주 등 총 105만 5883주의 매입을 결정하고 취득까지 마쳤다.

이번 추가 매입 금액까지 합치면 셀트리온이 올해 자사주 취득에 쏟아붓는 자금은 2500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이날 주가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의 주가는 전날 반등이 나오기 직전까지 연중 최저점을 찍으며 시가총액 20조 원이 무너지기도 했다.

지난 2020년 40만 원대를 고점으로 흘러내려 계속 내림세를 타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품 파이프라인 강화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보존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삼성자산운용, 업계 최초 ETF 순자산 90조 돌파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KODEX’가 업계 최초로 순자산 90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운용은 2002년 첫선을 보인 뒤 현재 KODEX ETF 총 220개를 운용하며 시장 점유율 38.3%를 차지하고 있다. 특정군에 치우치지 않은 다양한 테마와 전략을 담은 상품들이 고르게 성장했다. 순자산 10조

2

‘2025 케이팜 수원메쎄’, 도시농업기획관(식물마켓) 참가기업 모집 진행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국내 대표 농축산업·귀농귀촌 전문 박람회인 ‘2025 케이팜 수원메쎄’가 오는 11월 14~16일 경기도 수원특례시에 위치한 수원메쎄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제10회 코리아푸드페어’와의 동시 개최가 확정되며, 도시와 농촌, 식품과 농업을 연결하는 시너지 전시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수도권 관람객을 위한 ‘도시농업기

3

현대직업전문학교, ‘대전RSC·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자동차정비 채용 연계 ‘맞JOB데이’ 개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대전자동차정비학원 현대직업전문학교는 지난 5일 대전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대전RSC) 및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함께 자동차정비 분야 채용 연계 행사인 ‘2025년 맞JOB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혼다, 레인지로버, MAN트럭버스코리아, 현대서비스, 대창기업공업사, SK스피드메이트, 카포스협회, 미쉐린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