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리눅스 재단 ‘네트워킹’ 프로젝트 창립 멤버 참여 '5G시대 설계도 선도'

유원형 / 기사승인 : 2018-01-24 23:30:24

[메가경제 유원형 기자] ‘오픈 소스’는 소프트웨어의 설계도나 핵심 기술을 누구나 개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을 뜻한다. 리눅스 재단은 2000년 오픈 소스인 리눅스(Linux)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이 재단에 따르면 전 세계 80% 이상의 스마트폰, 75% 이상의 클라우드 플랫폼, 세계 상위 500대 슈퍼컴퓨터가 오픈 소스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전 세계 유력 이동통신사가 함께하는 리눅스 재단 산하 ‘네트워킹(Networking)’ 프로젝트의 주축이 돼 오픈 소스 개량 및 5G 인프라·서비스 조기 개발에 참여한다.



관람객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ICT체험관 ‘티움’에서 5G 자율주행 콘셉트 차량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 SK텔레콤 제공]
관람객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ICT체험관 ‘티움’에서 5G 자율주행 콘셉트 차량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 SK텔레콤 제공]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은 24일(한국시간) 재단 웹사이트를 통해 전세계 주요 통신사, 장비제조사 및 ICT 업체가 참여하는 ‘네트워킹’ 프로젝트의 발족을 발표했다. SK텔레콤은 해당 프로젝트의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버라이즌(Verizon), AT&T, 차이나모바일, 보다폰(Vodafone), 오렌지(Orange) 등도 포함됐다.

‘네트워킹’ 프로젝트는 리눅스 재단 산하 다양한 기술 그룹을 하나로 모아 5G 및 네트워크 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통합 ‘오픈 소스’를 만들고 확산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는 참여사의 기술을 모아 오픈 소스를 지속적으로 개량할 예정이다.


참여사나 개발자들은 오픈 소스를 바탕으로 5G 핵심기술 및 응용서비스를 개발해 5G 상용화 일정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여사들 간 5G 기술·서비스 교류도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5G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네트워킹’ 프로젝트는 이 서비스 구현에 필수인 가상화, 자동화 기술의 수준을 높이는 데도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이 프로젝트에서 5G와 가상화 기술 등이 최종적으로 소비자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하는 항해사 역할을 맡을 참이다. 아울러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리눅스 재단의 오픈 소스 개발 상황, 활용 방법 등을 전달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국제표준 시스템 오케스트레이터, LTE 교환기·IMS(IP Multimedia System) 교환기 가상화 기술을 성공한 경험을 토대로 이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당사는 5G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와 관련 생태계를 가장 잘 주도할 수 있다”며 “최고 품질의 망을 운용하는 노하우를 기반으로 5G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결과물을 전세계 생태계에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SK텔레콤 제공]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원형
유원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LS·LIG, 전기버스 충전시장서 240kW 인프라 구축 맞손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S그룹과 LIG그룹이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LS이링크의 상용차 충전소 구축·운영 역량에 LIG그룹 계열사인 동아일렉콤의 전력변환 기술을 결합해 고출력 충전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LS이링크와 동아일렉콤은 지난 26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과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

2

바디프랜드 '733', CJ온스타일 첫 방송서 상담 주문 450건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바디프랜드의 웨어러블 AI헬스케어로봇 ‘733’이 CJ온스타일 TV라이브 첫 방송에서 상담 주문 450여건을 기록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2일 진행된 CJ온스타일 TV라이브를 통해 733을 선보인 결과 이 같은 상담 주문이 접수됐다고 27일 밝혔다. 단순 계산 기준 접수 콜 규모는 약 50억원이다. 733은 바디프랜드의 인공지능(

3

KT, '모두의 AI' 청사진 공개…"국민 모든 일상에 함께하는 AI"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는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기업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다양한 AI 기술과 서비스를 국민의 일상으로 확산하는 새로운 대국민 AI 모델을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두의 AI’ 범용 서비스는 앱과 웹으로 출시되며, 이용자의 질문과 목적을 이해하는 범용 AI Agent를 중심으로 공공 AI Agent와 교육·금융·쇼핑·주거 등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