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플랫폼 문피아, 2차 콘텐츠 생산 추진 등 2018 사업 계획 발표

조철민 / 기사승인 : 2018-01-31 11: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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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조철민 기자] 웹소설 연재 플랫폼 문피아가 2018년 새해를 맞아 콘텐츠 업계 내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문피아는 지난 26일 웹소설 작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내외적 경쟁력 강화를 다짐하며 콘텐츠 IP(지식재산권)를 적극 활용한 원소스멀티유즈(OSMU)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문피아는 2018년도 주요 사업 계획으로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 드라마, 영화, 게임, 캐릭터 개발 사업 △양질의 콘텐츠 생산을 위한 작가 양성 프로젝트 지원 확대 방안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해외 플랫폼 내 작품 수출 추진 등 핵심 사업들을 소개했다.



[사진= 문피아 제공]


OSMU 사업의 경우 문피아는 단순 판권 판매 방식을 벗어나 직접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투자 및 공동 제작을 진행하는 등 2차 콘텐츠 생산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피아는 2018년을 작가 양성 프로젝트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도 강조했다. 현재 문피아가 운영 중인 작가 양성 프로그램 ‘SMP(스마트 매니지먼트 프로그램)’ 내 집필 환경과 작가 복지를 확대하고, 아카데미를 개설해 웹소설 집필에 특화된 커리큘럼 및 강사진을 구성할 예정이라는 것. 향후 드라마, 웹툰, 게임 등의 시나리오 교육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문피아는 올해, 국내로 한정되어 있던 웹소설을 해외 시장으로 견인하기 위해 글로벌 플랫폼과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작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문피아 김환철 대표는 “2018년은 문피아의 OSMU 사업 역량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콘텐츠의 국내외 확산을 위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피아는 ‘웹소설의 유토피아, 글 세상 문피아’라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웹소설 연재 사이트로, 2002년 커뮤니티를 통해 대한민국의 장르문학 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끌었고, 2013년 정식 사이트로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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