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제로에너지 주택단지서 태양광 이용 이색 음악회 열린다

장주희 / 기사승인 : 2019-09-22 12: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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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세종 로렌하우스서...독일 다니엘 린데만 재능기부

[메가경제 장주희 기자] 태양광 에너지 만을 이용한 색다른 음악회가 국내 첫 제로에너지 주택 시범단지인 세종시 로렌하우스에서 개최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월요일 오후 7시 세종시 고운동에 위치한 로렌하우스에서 ‘태양에서 온 빛과 소리’라는 주제의 특별한 음악회를 LH와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연다고 22일 밝혔다.


‘제로에너지건축’이란 단열성능을 극대화하여 에너지 부하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한다는 새로운 개념의 건축을 말한다.


 


[출처= 국토교통부]
제로에너지건축 개요. [출처= 국토교통부]

 


올해 2월 준공된 로렌하우스는 국토교통부와 LH가 추진 중인 제로에너지 시범사업 중 단지형 단독주택으로 지정된 최초의 사업이다.


로렌하우스는 ‘제로에너지(zeroenergy)’와 ‘렌털 하우스(rental house)’의 합성어로, 에너지 사용량이 ‘제로’에 가까운 주거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로렌하우스는 열회수 환기장치와 태양광 등을 설치해 냉난방과 조명 등에 쓰이는 에너지량의 80% 이상을 자체 생산하고, 다양한 고효율설비시스템 채택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낮췄다.


이를 통해 혹서기와 혹한기를 제외하고는 세대당 에너지 비용 부담이 거의 없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로렌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이번 ‘태양에서 온 빛과 소리’는 음악회에 필요한 음향과 조명기기, 무대장치 등을 직접 생산한 태양광 에너지 만으로 운영한다.


 


[출처= 국토교통부]
제로에너기건축 음악회 개념도. [출처= 국토교통부]

 


약 40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에는 신재생에너지 선진국인 독일 출신의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재능기부로 출연해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고 입주민들이 꾸미는 연주 무대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이뤄진다.


이날 음악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국민들을 위해 국토교통부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고 댓글과 질의 등의 소개와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로 우리 세대의 삶이 얼마나 더 환경 친화적이고 풍요로울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제로에너지건축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제로에너지건축에 대한 인식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제로에너지건축 로드맵에 따르면, 내년부터 1000㎡이상의 공공건축물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500㎡이상 공공주택과 1000㎡이상 민간주택,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확대하고, 2030년 이후에는 연면적 500㎡이상의 모든 민간과 공공 건축물에 제로에너지건축을 의무적으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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