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동훈 기자] KB증권은 삼성전자가 독일 콘티넨탈 ADAS 사업부를 인수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번 인수가 삼성전자의 전장 사업 및 파운드리 사업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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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본사 [사진=연합뉴스] |
21일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5천원으로 잡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장 강화를 위해 2017년 하만 인수 이후 7년 만에 대형 M&A가 기대되고, 올 3분기부터 HBM3E 출하를 시작으로 신규 공급이 전망되며, 모바일과 PC 등 레거시 메모리 주문 증가와 가격 상승에 따른 조 단위 규모의 재고평가손실의 이익 환입 등으로 1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ADAS 사업 인수로 삼성전자 전장 사업 강화 및 파운드리 사업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무엇보다 2025년부터 현대차에 엑시노스 오토 V920 공급할 예정인 것도 고무적이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AI 플랫폼 진화로 인해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자체 칩 생산 예상된다”며 “(이럴 경우) AI 칩 턴키 공급이 가능한 유일한 업체인 삼성전자에 대한 러브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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