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 활성화 지원 나서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10-28 07:31:28
  • -
  • +
  • 인쇄
카드 연동 이용자 대상 의료 결제 시 실손보험 청구 알림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실손24’가 선보이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란 보험 소비자가 병원의 진료비 증명 서류 발급 없이 전송대행 기관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실손의료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전까지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일일이 직접 종이서류를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달 25일 서비스를 시작한 실손24는 보험개발원이 만든 보험금 청구 전산화 앱이다. 현재 병상 30개 이상의 병원 및 전체 보험사와 제휴되어 있으며, 내년 10월부터는 동네 의원과 약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국민이 바라는 제도 개선 과제' 1위로 꼽히며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됐다.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1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5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 절반이 이용하는 토스를 통해 실손24에 대한 보험 소비자의 진입점을 넓힐 수 있도록 앱 연계 방식이 채택됐다.

토스에서 미리 카드를 연동해두면 의료기관에서 해당 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실손보험 청구를 잊어버려 놓치는 일이 없도록 알림을 보내준다. 이후 토스 앱에서 ‘간편 청구하기’를 누르면 보험개발원의 실손24 앱으로 연결, ▲본인 인증 ▲실비 청구할 보험사 선택 ▲본인이 다녀온 병원 선택 절차를 거쳐 보험금 청구가 완료된다.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토스 앱 > 전체 탭 > 상단 돋보기 아이콘을 눌러 ‘서류 발급 없는 실손청구’를 검색하면 된다.

실손24에서는 10월 25일 이후 이루어진 의료 결제 내역만 조회 및 청구 가능하며, 과거 3년 치는 토스 앱 내 '병원비 돌려받기'로 신청할 수 있다.

토스 관계자는 “연간 1억 건 이상 청구되며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보험이 토스를 통해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토스는 금융 소비자 편익 증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T알파 쇼핑, 이수지 ‘스포틀러 원더바이크’ 론칭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야외운동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신개념 실내자전거 신제품이 홈쇼핑에서 첫 방송된다. 숀리 엑스바이크로 잘 알려진 홈트레이닝 디바이스 전문 브랜드 ‘스포틀러’에서 새롭게 출시한 ‘원더바이크’를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에서 홈쇼핑 최초로 선보인다. KT알파 쇼핑은 요즘 대세 방송인 이수지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해

2

롯데칠성음료, 안효섭·김민주 참여 '2% 부족할 때' 광고 '통했다'
[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2% 부족할 때' 광고가 공개 한달 반 만에 유튜브 조회수 1400만회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9월 공개한 광고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주인공 '김독자'역 및 넷플릭스 글로벌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연

3

현대차, 임직원 참여형 안전문화 'H-안전투게더' 개최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차가 울산공장에서 임직원 참여형 안전문화 행사 'H-안전투게더: 안전의 가치, 모두 다 같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는 울산공장 잔디광장에 5일과 6일 양일간 1000석 규모의 행사장 'H-Arena'를 마련해 임직원이 가족, 동료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