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K-브랜드지수 항공사 부문 1위 차지…제주항공-아시아나 추격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4 09: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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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항공사 부문 1위에 대한항공이 선정됐다고 14일 발표했다.

 

▲ ‘K-브랜드지수’ 이미지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이번 K-브랜드지수 항공사 부문은 국토교통부 2024년 기준 국내 항공사 브랜드를 대상으로, 2025년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2970만 7670건을 분석해 진행됐다.

K-브랜드지수 항공사 부문은 대한항공이 1위를 차지했으며, 제주항공(2위), 아시아나(3위), 에어부산(4위), 진에어(5위), 티웨이항공(6위), 에어프레미아(7위), 이스타항공(8위), 에어서울(9위), 에어로케이(10위)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K-브랜드지수 항공사 부문에서 대한항공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국내 항공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위상을 입증했다. 이어 제주항공과 에어프레미아 등 LCC(저비용항공사) 브랜드 파워의 지속적인 상승 추세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최근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지방공항 활성화 흐름 속에서 체계적인 브랜드 밸류 유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LCC 시장의 브랜드 간 격차가 점차 뚜렷해지는 만큼 각 사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소비자 접점 관리 역량이 향후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16년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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