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태국 수출 738억 원 계약… 동남아 진출 이래 최대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08:46:14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NABOTA)’가 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태국 내 시장 확대와 함께 동남아 전역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19일, 태국 파트너사 몬타나 마케팅(Montana Marketing)과 총 738억 원 규모의 나보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는 2020년 첫 수출 계약 대비 약 3배 규모다.
 

▲ 대웅제약, 나보타 태국 수출 738억 원 계약

태국은 아시아에서 중국, 일본, 한국에 이어 네 번째로 큰 미용성형 시장으로, 연평균 11.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에스테틱 기업들의 주요 타깃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시장 규모는 약 14억6000만 달러(약 2조 원)에 달하며, 2030년까지 31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2020년 나보타를 태국에 처음 출시한 이후, 꾸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시장점유율 30% 이상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브랜드 앰버서더 선정, 의료진 대상 핸즈온 트레이닝 및 웨비나, 글로벌 학술행사인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의 현지화 등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혔다.

몬타나 마케팅은 약 1,000개 이상의 현지 클리닉에 나보타를 독점 공급하는 헬스케어 전문 유통기업으로, 필러·리프팅 실 등 포트폴리오와의 시너지를 통해 현지 에스테틱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고용량 중심의 복합 시술 확대 ▲현지 의료진(KOL) 교류 강화 ▲고객 리텐션 마케팅 확대 등을 통해 태국은 물론 동남아 전역에서 나보타의 시장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남아 진출 이래 최대 규모로, 태국 내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주변국 진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현지 맞춤형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톡신 시장에서 나보타의 입지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HD현대중공업 계열사서 근로자 사망…3조5000억 안전투자 무색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HD현대중공업 계열사 사업장에서 또다시 중대재해가 발생하며 그룹 전반의 안전관리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10일 공시를 통해 종속회사 HD현대M&S 울산 사업장에서 천장크레인 정비 작업 중 근로자 1명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전날(9일) 발생했으며, 추가 부상자는 없는

2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에포드’, 출시 1주년 기념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차별화된 제품 디자인과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K-뷰티 시장에서 주목받아온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에포드(EPODE)’가 출시 1주년을 맞아 오는 7월 14일부터 대규모 고객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포드는 하이드로겔 위주의 콜라겐 마스크팩 시장에 프리미엄 나노시트 건식 마스크팩을 선보이며 3040 여성 소비자들을 중

3

[G-MEGA 패치] 컴투스 '제우스', 클래스 8종 공개 外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여름 성수기를 맞아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 정보 공개와 대규모 시즌 업데이트, 서비스 기념 이벤트, 오프라인 체험 행사를 잇달아 선보이며 이용자 공략에 나섰다. 10일 주요 게임업계 업데이트 및 이벤트 소식을 정리했다.◆ 컴투스 '제우스: 오만의 신', 클래스 8종·AI 모드 공개 컴투스는 신작 MMORPG '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