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푸드케어 브랜드 메디쏠라 '업무협약' 체결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6 08:48:22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CJ프레시웨이가 푸드케어 브랜드 메디쏠라와 손잡고 병원 및 요양시설 급식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급식업계에서 치료식 및 건강식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케어푸드 식단 운영에 최적화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어제 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디쏠라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디쏠라는 전문 의료진을 중심으로 질환별 영양 기준 수립, 맞춤형 식단 개발, 임상 연구 등을 수행하며 국내 케어푸드 산업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기업이다.

 

▲ <사진=CJ프레시웨이>

 

협약의 중점 과제는 △상급종합병원 △전문병원 △요양시설 △시니어 레지던스 등 케어푸드 식단을 운영하는 사업장에 특화된 서비스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다. 케어푸드 식단은 영양, 위생 면에서 높은 수준의 역량이 필요하고 관련 규제가 엄격한 만큼 일반식 서비스 대비 제반 비용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CJ프레시웨이와 메디쏠라는 △조리 과정 간소화 △배식 및 운반 과정 축소 △맞춤형 영양 식단 개발 등 서비스의 단계별 효율화 방안을 연구하고 특수 경로에 최적화된 급식사업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인력, 설비, 시스템 효율을 제고하는 동시에 식사 품질 향상과 근로 환경 개선 효과도 창출한다는 취지다.

 

새로운 서비스는 CJ프레시웨이가 기존의 인력집약적 급식산업의 대안으로 제시한 ‘키친리스 솔루션’을 접목해 개발한다. 키친리스 솔루션은 주방이 없는 이동형 급식 또는 주방 업무를 최소화한 급식 운영 방식을 의미한다. 향후 개발되는 사업 모델은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일부 사업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식자재 유통 사업 부문에서도 협력을 이어간다. CJ프레시웨이의 상품 기획 및 유통 역량과 메디쏠라의 임상 영양 특화 식단 및 케어푸드 개발 역량을 결합해 특수의료용도식품, 질환별 영양 식단 등 특수 경로 맞춤형 상품과 메뉴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 의의는 특수 경로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개발해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단체식 적용에 제약이 많았던 케어푸드 급식의 효율적 방안을 앞장서 제시하는 데 있다”라며 “식자재 유통 및 푸드 서비스 전문기업으로서 급식 솔루션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산업 진화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카드, 해킹으로 고객 297만명 정보 유출…"전액 보상·인적 쇄신"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롯데카드가 외부 해킹 공격으로 전체 회원 약 960만명 중 297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객과 유관기관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임을 포함한 인적 쇄신과 보안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2

한국마사회, 과천공연예술축제 연계 ‘도심승마축제’ 개최…시민 대상 무료 체험 제공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9월 19~20일 과천시민공원에서 열리는 ‘과천공연예술축제’와 연계해 시민들이 무료로 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심승마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도심승마축제는 도심에서도 말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들의 승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는 19일 오후 2시부터 6시

3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글로벌 정식 출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넷마블은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글로벌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16일부터 글로벌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으며, 일본·대만·태국·홍콩·마카오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이용자들은 앱마켓(AOS, iOS)을 통해 모바일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PC 버전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