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온라인 쇼핑거래 109.2조 전년비 7.2%성장...3년간 성장률 둔화 확연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9 08: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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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성장세는 점차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대한상공회의소 전경. [사진=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29일 발간한 ‘2023 유통물류 통계집’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온라인 전체 쇼핑거래액은 109.2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 성장했으나, 최근 3년간 성장률은 하향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상품거래액(78.1조원)은 2.8%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펜데믹 이후 여가활동에 대한 수요증가로 여행, 교통, 레저를 포함한 온라인 서비스거래액(31.1조원)이 전년 상반기 대비 20.0% 증가한 것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상품거래액 성장률 하락은 물류업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11월까지의 택배물동량은 2021년 연간 물동량인 36.3억 박스를 상회하는 37.3억 박스로 증가추세이나, 온라인쇼핑에서 물류를 수반하는 상품부문의 성장 정체로 증가율이 둔화되었다. 실제로 택배 물동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1.1%씩 성장하였으나 2021년의 전년대비 성장률은 7.6%였다. 

 

판매매체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살펴보면, 모바일쇼핑이 80.7조원, 인터넷(PC)쇼핑은 28.4조원으로 모바일쇼핑 규모가 인터넷쇼핑 대비 2.8배에 달했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규모 소비 확산, 간편 결제시스템 정착 등으로 모바일이 온라인쇼핑의 주요 구매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상반기 온라인쇼핑 거래액 및 최근 3년간 성장률. [그래픽=대한상공회의소]

 

최근 5년간 국내 소매시장 규모가 35.9% 성장한 가운데, 업태별로는 온라인쇼핑, 홈쇼핑 등으로 대표되는 무점포소매(매장 없이 상품 판매)가 급성장하며 소매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2022년 국내 소매업 매출액 규모는 494조원으로 코로나 발생 전인 2018년 대비 35.9% 성장했다. 업태별로는 무점포소매가 76.6%로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코로나 기간을 겪었음에도 오프라인 유통 중 슈퍼마켓, 전문소매점, 편의점, 백화점의 매출액은 두 자릿수 성장을 한 반면, 대형마트는 3.9% 성장하는데 그쳤고, 면세점은 오히려 6.0%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올해 엔데믹을 맞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경제 및 야외활동에 따른 외출관련 소비가 증가하고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백화점, 면세점, 전문소매점 등 오프라인유통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유통물류 통계집’은 대한상의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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