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유통산업 상생 앞장…산업부 장관 표창 수상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8 08: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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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유통산업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0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2025 유통산업 상생협력 문화확산 유공자 포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 우아한형제들이 유통산업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유통대상은 매년 유통산업 발전과 상생 협력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는 행사로,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 유통산업연합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과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온라인 플랫폼 기업 가운데 유일한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수상한 ‘유통산업 상생·협력 문화확산 유공자 포상’은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넘어 소비자를 포함한 사회 전반의 상생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과 단체에 수여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통해 2,000억 원 규모의 사회적 상생 투자를 약속하고, 전통시장·소상공인·배달 라이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동반 성장 활동을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구체적으로는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 등 국가 단위 소비 촉진 행사에 참여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상생 기획관 ‘함께가게’를 운영하며 매출 증진을 도왔다. 또한 2,000억 원 규모의 협약 보증 대출 사업을 통해 5,200명 이상의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 완화에도 기여했다.

이와 함께 2014년부터 외식업 교육 시설인 ‘배민아카데미’를 운영하며 30만 명 이상의 외식업주에게 무료 교육을 제공해 왔으며, 배달 라이더 대상 무료 교육도 2015년부터 실시해 올해 6월 기준 누적 수료자가 2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9월에는 국내 최초 라이더 안전 교육 기관인 ‘배민라이더스쿨’을 약 8,000㎡ 규모로 확대 개관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연말 뜻깊은 시상식에서 상생과 협력 분야의 표창을 받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배민이 실천할 수 있는 상생과 협력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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