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현장 지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비상교육은 학습심리정서검사와 우리 반 사회정서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정식 출시하며 공교육의 사회정서교육(SEL, Social Emotional Learning) 확대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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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심리정서검사·우리 반 사회정서교육 서비스 이미지 [사진=비상교육] |
이번 서비스는 비상교육 AIDT와 교수학습 자료 사이트 비바샘을 통해 전국 초·중·고 교사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비상교육은 학생의 마음 건강과 학습 환경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교사가 수업 현장에서 정서 기반 학습 지원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학습심리정서검사는 학생의 학습 태도와 정서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전문 검사다.
△메타 학습종합검사(Meta Learning Comprehensive Assessment)는 학습 동기, 강점, 관계 능력 등 전반적인 학습 환경을 진단하고 △메타 자기조절 학습검사(Meta Self-Regulated Learning Assessment)는 자기조절학습 능력을 평가해 학습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두 검사는 업계 최초로 한국심리학회 인증을 받은 표준화 심리검사로, 서강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진과 비상교육 인지심리연구소가 공동 개발했다.
온라인으로 25분 내외에 실시할 수 있으며, 즉시 생성되는 PDF 결과 리포트를 통해 사전·사후 비교나 성장 추적 연구에도 활용할 수 있다.
비상교육은 교과 수업에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우리 반 사회정서교육 5분 수업 자료’도 함께 선보였다.
이 자료는 수업 전후 5분 동안 활용 가능한 간편형 SEL 콘텐츠로, 별도의 차시 없이 모든 교과 수업에 연계할 수 있다.
또한 사회정서학습 테마 특강은 △습관 △시간관리 △문해력 △융합적 사고 △메타인지 △자존감 등 여섯 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사회정서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 콘텐츠는 애니메이션, 명 강사 특강, 뉴스 포맷, 짧은 드라마 등으로 제작돼 흥미를 높였으며, 비바샘 런처를 통해 바로 수업에 적용 가능하다.
비상교육은 여러 학교와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 효과를 검증해왔다. MOU를 맺은 영훈초등학교와는 학생 진단 및 학부모 특강, 학습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에서는 사회정서학습 프로그램을 1학기 적용한 뒤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강점 기반 역량이 향상된 결과를 확인했다.
비상교육 관계자는 “정서적 안정과 사회정서역량이 높을수록 학업 성취와 대인 관계, 자기조절 능력 등이 긍정적으로 변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며 “비상교육은 교과 연계형 SEL 프로그램을 교사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개발해 공교육 내 사회정서교육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상교육은 앞으로 AI 기반 진단 솔루션과 심리학 연구를 결합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심리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교사에게 맞춤형 학습·정서 지원 전략을 제시하는 ‘데이터 기반 SEL 시스템’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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