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메드텍, ‘리조멧’ 중국 임상 완료…지쉐이탄 병원 협력으로 中 시장 본격 공략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2 09:41:58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시지메드텍이 마그네슘 기반 흡수성 정형외과 임플란트 ‘리조멧(Resomet)’의 중국 임상 평가를 완료하고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허가 준비에 돌입한다. 회사는 중국 상급종합병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시장 진출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지메드텍은 중국 내 8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베이징 지쉐이탄 병원을 중심으로 리조멧 임상 평가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중국 의료 환경에서의 안전성과 임상적 유효성에 대한 근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  시지메드텍, ‘리조멧’ 중국 임상 완료

지쉐이탄 병원은 병상 수 5,000개 이상을 보유한 중국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 외상·관절·스포츠의학 등 정형외과 전 분야에서 영향력을 가진 의료기관이다. 시지메드텍은 지쉐이탄 병원을 중심으로 중국 내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해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리조멧은 체내에서 자연 분해되는 마그네슘 소재를 적용한 흡수성 임플란트로, 기존 금속 임플란트 대비 체내 잔존 부담을 줄이면서 골 치유 과정에 기여하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회사는 중국 임상 데이터를 통해 기술 경쟁력과 임상적 우수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임상 완료를 계기로 시지메드텍은 중국 파트너사인 부창제약과 NMPA 허가 신청 준비와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양사는 지난 2016년 500만 달러 규모의 중국 독점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에 따라 부창제약은 인허가·유통·상업화를 담당하고 있다. 라이선스 비용 300만 달러는 이미 납입됐으며, 잔여 200만 달러는 NMPA 허가 취득 시점에 지급될 예정이다.

부창제약은 중국 전역에 병원 네트워크와 의료기기 유통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쉐이탄 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 기반의 정형외과 분야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시지메드텍은 초기에는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제품 도입을 추진하고 이후 지역 병원으로 확대해 리조멧을 중국 정형외과·스포츠의학 분야 핵심 전략 제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이사는 “리조멧은 중국 임상 평가를 통해 안전성과 임상적 유효성 근거를 확보한 제품”이라며 “부창제약과 협력해 NMPA 허가 절차를 원활히 추진하며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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