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싱가포르 도시공사와 ‘미래 교통수요 분석’ 맞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1-26 09: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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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솔루션 신사업 실증 기반 마련

현대차그룹은 지난 25일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와 ‘미래 교통수요 분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싱가포르 JTC 서밋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과 탄 분카이 주롱도시공사 CEO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오른쪽)과 탄 분카이 주롱도시공사 최고경영자가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주롱도시공사는 싱가포르 산업·공업단지와 관련 시설 계획‧개발‧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산하기관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스마트시티를 연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며 향후 모빌리티, 스마트 솔루션 관련 신사업을 실증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롱도시공사는 ▲교통현황 ▲교통량뿐 ▲토지이용계획 ▲지리정보시스템 ▲인구 등 다양한 데이터를 현대차그룹에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스마트 산업단지인 주롱혁신지구에서 미래 교통수요를 분석한다.

구체적으로 주롱혁신지구 내 불림 지역을 시작으로 주롱혁신지구 전체로 확대해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싱가포르 스마트시티 사업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통수요 모델링과 후속 프로젝트로 민간 분야와 정부 정책이 함께 발전하는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탄 분카이 주롱도시공사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주롱도시공사의 스마트 모빌리티 모델과 가이드라인을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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