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 분사 예정 전자사업 신설법인 CEO로 존 켐프 선임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4-16 09: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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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사업 부문 분사, 오는 11월 1일 완료 목표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듀폰이 최근 전자&산업 부문 사장인 존 켐프(Jon Kemp)를 전자사업 분사 이후 설립될 독립 상장회사(가칭 ‘전자회사’)의 최고경영자(CEO) 및 이사회 구성원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신설 전자회사는 반도체 및 전자 산업을 위한 첨단 소재 및 기술 솔루션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오는 11월 1일 출범할 예정이다. 

▲ 존 켐프 듀폰의 전자사업 신설법인 CEO 내정자 [사진=듀폰]

에드 브린(Ed Breen) 듀폰 이사회 의장은 “존 켐프는 전자 산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입증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전자회사의 CEO로서 최적의 인물”이라며, “그의 탁월한 경영 역량은 향후 독립 상장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존 켐프는 “우리는 지난 수십 년간 전자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혁신에 집중해왔다”며, “고성능 컴퓨팅과 연결 기술이 핵심이 되는 중요한 전환기에 신설 전자회사는 소재과학과 엔지니어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파트너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듀폰은 아반토(Avantor)의 사장 겸 CEO인 마이클 스터블필드(Michael Stubblefield)를 신설 전자회사의 비상임 이사회 의장으로 내정했다. 해당 임명은 분사 완료 시점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듀폰의 수석 독립 이사인 알렉산더 M. 커틀러(Alexander M. Cutler)는 “마이클 스터블필드는 다년간의 글로벌 기업 경영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고객 중심의 기술 혁신에 대한 깊은 이해를 겸비한 인물”이라며, “존 켐프 CEO 내정자와 함께 신설 전자회사의 안정적 출범과 성장을 이끌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듀폰은 또한 신설 전자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외부 인사를 영입할 계획이며, 상장기업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유한 인물을 선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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