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친환경차서비스협회, 국제 E-Mobility 엑스포와 ‘K-모빌리티’ 글로벌 영토 확장 '맞손'

전창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1 09: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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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동남아·인도에 ‘국제 E-Mobility 엑스포 & K-모빌리티서비스’ 개최 추진
‘전시-콘텐츠-교육’으로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
▲이석구 한국미래친환경차서비스협회장(왼쪽)과 김대환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장. 사진=한국미래친환경차서비스협회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한국미래친환경차서비스협회는 지난 30일 국제 E-Mobility 엑스포와 대한민국 e모빌리티 서비스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수 시장을 넘어 급성장하는 신흥 시장에 ‘K-모빌리티 서비스’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데 양 기관이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e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에 합의했다.

 

먼저, ‘국제 E-Mobility 엑스포 & K-모빌리티서비스’의 글로벌 개최를 통한 해외 시장 개척이다. 양 기관은 국내 제주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 협력을 넘어, 한국 모빌리티 서비스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전초기지로서 중동(두바이)·동남아시아·인도 등 핵심 성장 지역에서 ‘국제 E-Mobility 엑스포 & K-모빌리티서비스’ 개최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서비스 기업들이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또한, 국경 없는 ‘온디맨드 하이브리드 쇼룸’을 공동으로 구축한다. 이는 오프라인 ‘상설 콘텐츠 스튜디오’와 온라인 ‘글로벌 24·7 사이버 체험관’을 결합한 혁신적인 홍보 플랫폼이다. 협회는 회원사들의 앞선 기술력과 서비스를 전문적인 미디어 콘텐츠로 제작해 전 세계 바이어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K-모빌리티 서비스’를 체험하고 상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표준을 선도할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교육원’을 공동 설립한다. 협회는 △고전압 배터리 관리 및 정비 △재사용 △충전 인프라 기술 등 한국의 선진 서비스 기술을 집약한 교육 커리큘럼 개발을 주도한다. 이를 통해 양성된 전문 인력은 국내 산업 고도화는 물론,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즉시 가동하고, ‘국제E-모빌리티 엑스포 & K-모빌리티서비스’의 해외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미래친환경차서비스협회 이석구 회장은 “이제는 우리 e모빌리티 서비스 기업들이 더 넓은 세계 무대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이번 협약은 회원사들이 중동, 북미, 유럽, 동남아, 인도 등 잠재력이 무한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매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로드맵을 제시해 ‘K-모빌리티 서비스’가 글로벌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K-콘텐츠가 세계를 휩쓴 것처럼, K-모빌리티 서비스 역시 충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협회의 산업 전문성과 엑스포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된다면, 해외 시장에서 대한민국 e모빌리티의 위상을 높이는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미래친환경차서비스협회는 대한민국 e모빌리티 서비스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사의 권익 보호를 위해 설립된 국토교통부 인증 단체이다. 관련 정책 연구, 기술 표준화, 전문 인력 양성, 회원사 간 교류 협력 사업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인 서비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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