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PRP' 국내 첫 '신의료기술' 승인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3 10:23:32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이 첨단재생의료 관절 분야의 국내 신의료기술을 독보적으로 선도하는 리딩 병원으로 우뚝 섰다.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은 국내 최초로 ‘무릎 골관절염의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관절강내 주사’(일명 PRP(Platelet-Rich-Plasma), 이하 ‘PRP’라 칭함)를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으로부터 ‘신의료기술’ 승인을 받았다. 

 

▲ 연세사랑병원이 ‘무릎 골관절염의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관절강내 주사(PRP)’에 대해 국내 첫 ‘신의료기술’ 승인을 받았다.

앞서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2023년 말 PRP 치료를 신의료기술로 신청한 바 있다. 이번 승인은 병원이 관절 첨단재생 치료의 ‘메카’로 급부상한 것은 물론 그 위상을 굳건히 한 것이다.

특히, 올해 5월 복지부 신의료기술로 고시된 ‘자가 지방 유래 기질혈관분획(SVF)’ 관절강 내 주사’에 이은 줄기세포 첨단 재생의학에 대한 수년간 끊임없는 도전과 신념, 연구 끝에 얻은 값진 결실이다.

PRP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30ml 정도 채취 후 원심분리기로 혈소판 성분을 분리하고 성장인자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자체 제작 키트로 농축하여 문제의 관절 부위에 주사하는 치료이다.

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PRP는 그 목적이 ‘무릎 관절의 통증 완화 및 기능 개선’에 사용되는 적절한 주사 치료라고 했으며, 또 심각한 합병증이 보고되지 않았고, 시술 관련 합병증은 경미한 수준으로 ‘안정성’은 수용 가능하다고 했다. 특히, 기존 ‘스트레이드’ 또는 ‘히알루론산’ 등과 같은 관절강 내 주사 등과 비교 시 향상된 수준으로 유효한 기술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어 PRP는 약물 등 기존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KL 2~3 등급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무릎 관절의 통증을 완화하고 기능을 개선하는 데 있어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KL 그레이드는 무릎 관절의 연골 손상 또는 골관절염의 정도를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등급시스템이다. 즉, 무릎 골관절염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분류체계이다. 통상 0~4 등급으로 나뉘는데 0등급은 골관절염의 징후가 없음을 나타내고, 1등급은 ‘뼈가 자라나 맞닿아서 통증이 생기는’ 골극의 가능성만 존재하는 경우를, 4등급은 심한 골관절염으로 정의한다.

이번 복지부 고시에서 PRP 환자 치료의 기준 적응증은 무릎 관절에 ‘확연히 골극(뼈의 돌기)과 관절강의 좁아짐 가능성’이 있는 2등급과 ‘중간 크기의 골극과 확실히 관절강이 좁아진’ 3등급을 대상으로 명시했다.

혈액의 혈소판에는 염증을 완화하는 성장인자가 풍부해 손상된 연골, 인대, 근육의 세포 증식과 통증 감소, 신생혈관 생성 등 다양한 효과를 보인다. 특히 환자 본인의 혈액 속 혈소판을 활용해 거부 반응과 같은 부작용이 적은 이로운 점이 있다.

기존에는 PRP 치료가 팔꿈치 관절과 회전근개봉합술을 시행할 때 치료를 병행하는 것으로 신의료기술로 등재돼 있던 상황이었으나, 이번 신의술 승인으로 무릎 관절염으로 고통받는 환자에 대한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PRP는 치료 시 무릎 부위 절개를 하지 않아 일반적 주사 치료처럼 시술 후 입원이나 재활 치료 없이 일상생활에 제약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PRP치료는 비수술적 요법 중 하나인 스테로이드 주사가 염증 제거에 효과적이나 통증이 완화된 상태가 오래가지 못했던 점과 부작용 발생 위험이 있던 기존의 치료를 보완하는 대체제 역할이 있다.

고용곤 병원장은 “ 수년간 첨단재생 분야에 쌓아온 풍부한 임상 경험과 부단하게 활발한 연구를 진행한 덕분에 정부로부터 ‘신의술’로 공인받아 감회가 새롭고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병원이 미국, 일본 등 세계 의료에 견주어 뒤떨어지지 않은 경쟁력 있는 새로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병원장은 이어 “무릎 관절 질환도 초, 중기, 말기 등 전주기에 적합한 유망한 치료 옵션이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며, 따라서 연골 손상이 더 진행되기 전에 관절염 등급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환자 중심의 진료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관절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로 자기 관절을 보존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치료법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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