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보 이사장, "원전 생태계 강화 위해 다양한 지원책 마련"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7-27 10:31:57
  • -
  • +
  • 인쇄
경남창원 원전부품제조 중소기업‘삼홍기계’방문

원전산업 현장을 방문한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원전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기보) 이사장은 에너지 안보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경남 창원시 소재 (주)삼홍기계(대표이사 김홍규,김홍범)를 방문해, 원자력발전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원전부품제조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청취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삼홍기계는 1995년에 설립되어 오랜 산업기계부품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박 엔진에서부터 원자력발전과 국제핵융합실험로 정밀가공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중이며, 원자력품질보증 자격을 취득하여 대기업과 원자로 사업을 협업하는 등 우리나라 원전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삼홍기계 김홍범 대표는 “우리 회사는 기보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현 자가사업장과 멀티센터, CNC 등 다양한 기계장치를 확보할 수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원전산업 정밀가공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원자력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기보는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원전 기술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삼홍기계도 우리나라가 원전 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기보는 "새정부의 원전산업 정책 추진에 맞추어, 관련기업에 대한 기존보증은 원칙적으로 전액 만기 연장하고, 신규보증에 대해서는 시설자금 최대 100억원, 운전자금 최대 30억원까지 우대하는 ‘에너지 안보 및 무탄소 정책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을 시행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종호 이사장은 전년도 12월 탄소중립기업을 시작으로 소셜벤처기업, 재기지원기업, 의료기기산업, 문화콘텐츠기업, 플랫폼기업, 대중소상생기업, 원전산업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에도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제5회 임성기연구자상’ 대상에 연세의대 김형범 교수… 젊은연구자상은 강원대 한용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제5회 임성기연구자상 대상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형범 교수가 선정됐다. 젊은연구자상은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한용현 교수가 받는다.임성기재단(이사장 김창수)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생명공학·의약학 분야에서 신약개발 응용 가치가 높은 업적을 남긴 한국인 연구자 2명을 올해 수상자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성기연구자상은 한미그룹 창

2

현대차, 미국 고관세·글로벌 불확실성 '해법 인사' 나서…AVP 본부장 공석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 고관세와 글로벌 불확실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을 사장단을 비롯한 인사를 통해 모색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조직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연구개발(R&D)과 미래차 조직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공석이었던 AVP 본부장과 R&D 본부장 자리를 채우는 것이 이번 인사의 우선 과제로 꼽

3

티디지, AI 서비스 분야 ‘최우수상’ 수상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AI 클라우드 전문기업 티디지는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로부터 AI 서비스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26년 이상 IT 업계를 이끌어온 티디지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및 패키지 공급 사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등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