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운 금융소비자들에 대한 상생금융 차원에서 내년 2월 중순부터 자동차보험료를 2.5%에서 2.6%까지 인하한다.
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내년 2월 중순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2.6%, 이륜차보험료 8%의 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3년 연속 자동차보험료를 내리기는 손보업계 역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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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이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운 금융소비자들에 대한 상생금융 차원에서 내년 2월 중순부터 자동차보험료를 2.5%에서 2.6%까지 인하한다. [사진=픽사베이] |
KB손해보험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내년 2월 중순이후 책임개시 계약부터 2.6% 인하한다고 이날 밝혔다. 개인소유 이륜차보험료는 내년 1월 중순이후 책임개시 계약부터 평균 10.3%, 가정용 이륜차 13.6%, 비유상 운송에 쓰이는 개인배달용 이륜차 역시 12% 보험료가 내려간다.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은 내년 2월 중순이후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5%씩 내리기로 했다. 한편 보험업계는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자동차 보험료 인하와 함께 실손의료 보험료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데 내년 평균 인상률은 1.5% 수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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