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YBM라이브 강의 수강생 중 80%가 ‘U+라이브클래스’를 통해 수업을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U+라이브클래스는 교육에 특화된 기능을 탑재한 LG유플러스의 실시간 온라인 강의 솔루션이다. 지난해 8월 외국어 전문 교육업체 YBM에듀의 라이브 강의 브랜드 ‘YBM불라방’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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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BM불라방 수강생이 U+라이브클래스를 통해 토익 강의를 듣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
YBM불라방은 지난 6개월간 U+라이브클래스·유튜브·줌 3가지 플랫폼으로 약 300여 개의 강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중 U+라이브클래스를 이용해 학습한 수강생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유튜브와 줌을 이용한 수강 비중은 각각 16%, 4%였다. 특히 지난 1월 U+라이브클래스를 이용한 강의 시청 건수는 지난해 월평균 대비 220%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 의견을 반영한 노력이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YBM에듀의 강사·관리자들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고 이를 즉시 반영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PC 1대로 2개 이상 강의 동시 송출 기능 ▲다수 강의 영상 동시 업로드·다운로드 기능 ▲강의별 출석률 표시 기능 등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U+라이브클래스의 교육 영역을 외국어 학습에서 나아가 공무원·자격증 시험 등으로 확대해 나갈 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 이용 시나리오에 따라 요금제도 다각화할 계획이다.
박병주 LG유플러스 솔루션사업담당은 “YBM에듀에서 계획하고 있는 대학교와 기업 대상 위탁교육 사업 등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기능 고도화와 판매 채널 활성화를 통해 중소형 학원, 기업 교육 등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식 YBM에듀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해 2칸 띄어 앉기 등 거리두기 제한이 생기면서 지난해 1월 오프라인 수강생이 전년 대비 70% 급감하게 됐다”며 “현재 YBM불라방에 적용된 U+라이브클래스 솔루션이 비대면 수강생 유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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