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XR 콘텐츠' 중동 시장 진출...아시아 넘어 수출 전선 확장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3-03 09:59:15
  • -
  • +
  • 인쇄

LG유플러스가 다국적 통신업체 자인(Zain)그룹을 비롯한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XR(확장현실) 콘텐츠 등 서비스를 앞세워 중동 시장에 진출한다.

LG유플러스는 'MWC 2022'에 참석한 황현식 대표가 지난 1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고 3일 전했다. 

 

▲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CEO)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이날 황 대표는 이번 MWC에서 자인그룹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중동 지역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자인그룹은 중동을 대표하는 다국적 통신사업자로, 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수단·요르단·바레인·남수단 등 7개국에서 약 5000만 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인그룹 고객을 상대로 XR 콘텐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그는 오만 1위 통신사 오만텔(Omantel)의 CEO 셸크 탈랄 세드 마르훈 알 마마리(Shelki Talal Said Marhoon Al Mamari)와도 XR 콘텐츠와 솔루션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중국 차이나텔레콤, 홍콩 PCCW, 일본 KDDI, 대만 청화텔레콤, 태국 AIS, 말레이시아 셀콤 등에 누적 2400만 달러 규모의 XR 콘텐츠와 솔루션을 수출했다.

황 대표는 “3년 만에 찾은 바르셀로나에서 글로벌 파트너와 만나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돌아갈 것”이라며 “이번에 파악한 글로벌 트렌드를 통해 한국에서 비통신사업을 성장시키고 LG유플러스를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성수1지구 조합 “재입찰 한다”
[메가경제=이준 기자] 하반기 서울 강북권 최대 재개발 사업인 성수전략정비구역1지구(이하 ‘성수1지구’) 조합이 재입찰을 실시한다고 이달 6일 밝혔다. 성수1지구 조합은 이달 4일 대의원 회의에서 ‘기존 입찰지침 유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대승적으로 입찰지침을 변경, 다수의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조합의 재입찰

2

KT&G 상상마당, 전자음악 주제 전시 ‘전율’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KT&G는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에서 오는 10월 19일까지 전자음악 장르의 전시회 ‘전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KT&G 상상마당 춘천은 관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음악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사운드 아티스트 4인의 작품이 공개됐으며, 전자음악 특유의

3

CJ CGV, 대학생 대외활동 ‘Campus Crew' 3기 성료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 CGV는 대학생 대상 대외활동 프로그램인 ‘CGV Campus Crew(이하 ‘캠크루’)’ 3기 활동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캠크루는 CGV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선발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3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로 3기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총 19명이 선발돼 한 달간 활동에 나섰다. 특히 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