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문혜원 기자] 하나은행은 인천 왕길동 공장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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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을지로 신사옥 전경. [사진=하나은행 제공] |
이번 지원은 지난 20일 인천 서구 왕길동 산업단지에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중소·중견기업과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5억원, 개인에게는 최대 5천만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만기를 연장해주고,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아울러 피해를 본 중소·중견기업, 개인사업자에게는 최대 1.3%p 범위 내, 개인에게는 최대 1.0%p 범위 내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예상치 못한 화재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이 하루 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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