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식·면세사업 다시 품었다…7500억 들여 씨앤디서비스 100% 지분 확보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2 20:06:2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한항공이 기내식 공급 및 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담당하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C&D서비스) 지분을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로부터 전량 인수한다.

 

대한항공은 12일 서울 중구 서소문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C&D서비스 지분 80%를 전량 취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 [사진=대한항공]

 

이번 거래로 대한항공은 총 501만343주를 인수하며, 인수 금액은 약 7,500억 원으로 예상된다. 거래가 완료되면 대한항공은 기존 보유 지분 20%에 추가 지분을 확보해 C&D서비스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이에 따라 C&D서비스는 대한항공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지분 확보를 통해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 기내식 공급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기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내면세품 판매 부문에서도 고객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기내식 및 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매각한 바 있다. 당시 한앤컴퍼니는 C&D서비스를 설립해 해당 사업을 인수했으며, 이후 지분 구조는 대한항공 20%, 한앤컴퍼니 80%로 유지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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