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 시스템’ 특허 취득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5-24 10:55:03
  • -
  • +
  • 인쇄

현대엔지니어링이 하나지엔씨와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 시스템’은 최근 코로나19로 공용부 공기청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용주출입구 내부의 바이러스 및 미세먼지를 차단·제거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의 올해 하반기 분양 현장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 현대엔지니어링 지하층 엘리베이터 홀 이미지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 시스템은 입주민의 주요 진입 동선인 지상1층 주출입구 및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홀 등 공용출입구에 이온클러스터 공기청정기 및 제습장치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설비를 설치해 미세먼지,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

특히, 이 시스템에는 병원설비분야에 적용되는 ‘클린룸, 음압시설 기술’에 준하는 엄격한 기준이 반영됐다.
공기순환 및 헤파필터를 통해 일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으며, 꽃가루, 진드기, 곰팡이 등 세균류도 동시에 걸러낼 수 있다.

또한 이온발생장치로 새집증후군,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각종 유해물질을 살균 및 제거할 수 있으며, 지하층에는 제습기능을 추가해 습기로 인한 곰팡이, 유해물질 생성을 예방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아파트 단지에 에어 샤워 시스템 및 공기 청정 환기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추후 엘리베이터 내부에 적용 예정인 빌트인 항균형 공기청정기에 이어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공동주택 주출입구 공기청정 시스템까지 도입해 공용공간부터 단위세대 내까지 전방위적으로 청정 환경을 조성하는 ‘스마트 공기청정 환경’ 구축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는 일찍이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개발과 도입에 앞장서왔으며, 그를 기반으로 바이러스 및 세균 저감 시스템을 갖춘 주거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명성에 걸맞게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다양한 주거상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병도 의원, ‘약자와의 동행’없는 서울시 미래교통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기치로 자율주행 서비스 확산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교통약자는 탑승조차 어려운 구조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서울시가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 17대 중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은 6대(35.3

2

현대로템, 美 쉴드AI와 기술개발 업무협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현대로템이 방산 부문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미국의 AI 솔루션 업체인 ‘쉴드(Shield)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

현대해상, ‘아이마음 놀이터’ 건립·운영 MOU 체결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영등포구청,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 사단법인 루트임팩트와 ‘어울숲 문화쉼터×아이마음 놀이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마음 놀이터’는 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추진하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지자체와 협력해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열린 커뮤니티 공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