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성황리에 폐막

전창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4 1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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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50개국 500개 기관·기업 참여…누적 참관객 4만명, MOU 42건 체결
전기차·배터리·UAM 등 첨단기술 전시… 정책·기술·비즈니스 아우른 글로벌 플랫폼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전 세계 e-모빌리티 산업의 기술과 정책, 시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제12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IEVE 2025)’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제주 신화월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엑스포는 ‘탄소중립2035, 스마트 이동의 미래’를 주제로, 미국, 중국, 일본 등 50개국 500개 기관·기업이 참여하고, 누적 참관객 4만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EV(전기차), 배터리, 충전 인프라,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전기선박 등 전방위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집결했고, 1200건 이상의 B2B·B2G 상담과 42건의 수출·협력 계약 및 MOU 체결이 이뤄지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도 눈에 띄게 향상됐다.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차세대 전기차·배터리 기술은 물론, 충전로봇, 양방향 충전기, 마이크로모빌리티 등 혁신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스타트업과 강소기업의 참여가 확대되며 기술 전시와 현장 데모 시연이 활발히 이뤄졌고, 실생활 중심의 e-모빌리티 솔루션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엑스포 기간 중에는 총 31건의 국제 포럼 및 컨퍼런스가 개최돼, 글로벌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빌리티 산업 전환의 방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아세안 등 주요국의 고위 전문가들과 국내 기업 CEO, 정부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글로벌 협력 생태계 강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직위원회는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는 이제 기술전시를 넘어 산업정책 플랫폼이자,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거버넌스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e-모빌리티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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