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식물성 단백질 주재료 김밥, 설연휴 직후 매출 28% 급증

송현섭 / 기사승인 : 2024-02-18 11: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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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텐더·런천미트 사용…2030세대 점심·오피스에서 구입해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식물성 단백질을 주재료로 하는 김밥이 올해 설 연휴 직후 2030세대에게 인기리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 설 연휴 직후인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부런천미트김밥·두부텐더김밥 등 ‘지구식단 김밥 2종’ 매출이 전주에 비해 2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줄김밥 카테고리 매출 2위에 등극해 눈길을 끈다.
 

▲식물성 단백질을 주재료로 하는 김밥이 올해 설 연휴 직후 2030세대에게 인기리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GS25 매장에서 모델이 유부런천미트김밥·두부텐더김밥 등 ‘지구식단 김밥 2종’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지구식단 김밥은 GS25에서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풀무원의 지속가능 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과 협업을 통해 선보인 상품이다. 유부런천미트김밥은 콩으로 만든 식물성 런천미트를 사용하며 두부텐더김밥의 경우 두부로 만든 식물성 텐더를 주재료로 전체 식재료의 85%를 식물성으로 활용하고 있다.

GS25는 맛·식감과 식물성 단백질 함량을 높인 제품이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족에게 건강관리 식품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또 100% 비건은 아니나 일반 김밥보다 친환경적이라는 인식으로 ‘컨셔슈머(Conscious + Consumer)’의 기대도 충족했다는 해석을 내놨다.

특히 구매자 3명 중 2명이 2030세대(65.1%)이며 구매를 가장 많이 한 고객층은 2030세대 남성으로 34.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 구분 없이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고 구매 시간대는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 점심시간이었고 오피스·주거 상권 등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아울러 같은 기간 바나나·토마토·블루베리 등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의 매출은 무려 71.1%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테고리별로는 델몬트 프리미엄 바나나 6∼8입(4200원), 달짝이토마토 300G(4900원), 냉동 블루베리 300G(3500원) 등 5000원이하 제품의 인기가 많았다. 고물가로 인해 식단 관리를 하면서도 합리적 가격대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건강식과 운동 전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 제품군 매출도 급증했는데 닭가슴살(68.7%)과 샐러드(56.2%), 단백질음료(51.9%), 단백질바(45.3%) 등이 많이 팔렸다. 무엇보다 설 연휴 다음날인 13일부터 15일까지 샐러드 카테고리 상품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보다 무려 130.2%나 많이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양호승 GS리테일 FF팀 팀장은 “명절 연휴가 지나자 쉽고 간편한 식단 관리를 위해 GS25를 찾은 고객들에게 맛과 식감은 물론 식물성 단백질 함량까지 높인 지구식단 김밥 2종이 인기를 끌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양 팀장은 또 “GS25는 이 같은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소비자 취향과 관심을 고려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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