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양자보안 5G폰 ‘갤럭시 퀀텀3’ 출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4-20 11:19:32
  • -
  • +
  • 인쇄
22~25일 사전 예약, 26일 공식 출시, 출고가 61만 8200원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함께 양자 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 3’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사전 예약 후 26일 공식 출시된다.
 

▲ 모델이 T월드 매장에서 갤럭시 퀀텀3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SKT는 갤럭시 퀀텀 3가 양자암호로 서비스 앱의 로그인·인증·결제·잠금해제·OTP생성에 이르는 과정을 보호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T에 따르면 이 제품은 회사의 세 번째 양자 보안 폰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양자난수생성(QRNG) 칩셋을 탑재했다. 양자 보안으로 서비스 앱을 보호하고 단말 외장메모리 데이터를 QRNG로 암호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작인 ‘갤럭시 퀀텀2’가 제공했던 양자 보안 서비스의 편의성과 적용 영역이 더욱 확대됐다. T월드·T멤버십·11번가 등 SKT와 SK 정보통신기술(ICT) 파트너사들이 제공하는 서비스 앱과 은행·카드·페이 등 금융 앱, SNS·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에 양자 보안을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 퀀텀 3는 시리즈 최초로 고객들이 양자 보안 서비스 이용 중인 상태를 알 수 있도록 상태 바에 ‘퀀텀 인디케이터’를 제공한다.

퀀텀 인디케이터 알림 기능은 온·오프가 가능하며 알림 기능의 작동 상태와 상관없이 QRNG 기능은 시스템 기본 동작으로 상시 유지된다.

이 제품은 출고가 61만 8200원이다. 후면에는 1억 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쿼드 카메라를 배치하고 전면에는 3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6.7인치 화면과 120Hz의 주사율이 적용됐다. 또한 8GB의 RAM이 탑재됐다. 이에 더해 최대 1TB까지 확장할 수 있는 외장메모리의 경우 QRNG로 암호화된다. 5000mAh 대용량 배터리가 적용됐으며 블랙·화이트·블루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사전 예약에 참여하는 고객들은 사은품으로 11만 원 상당의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5만 원 상당의 SK 페이 포인트를 받게 된다. 이외에도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권, FLO&Data 2개월 권 등 제휴 콘텐츠 혜택도 제공된다.

SKT 공식 온라인 몰 T 다이렉트샵은 갤럭시 퀀텀 3 개통 고객 선착순 333명을 대상으로 갤럭시 워치 15만 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구매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보안·게임·자동차 관련 T 기프트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오는 22일부터 내달 21일까지 SKT 메타버스 이프랜드에 ‘갤럭시 퀀텀3’ 팝업스토어를 열고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방 탈출 게임과 퀴즈쇼 등 이벤트를 통해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임봉호 SKT 모바일 사업총괄은 “갤럭시 퀀텀 3는 스마트폰을 통한 금융거래가 필수적인 요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황경노 포스코 前 회장 별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포스코 2대 회장을 지낸 황경노 전(前) 회장(향년 96세)이 12일 별세했다. 황 전 회장은 포항제철소 창립 멤버이자 초대 기획관리 부장으로서 회사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72년 상무 승진 후 1977년 회사를 떠나 동부산업 회장,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0년 다시 포항

2

에스알,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서 3관왕 달성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1일 열린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올해를 빛낸 ‘2025 기관대상 전략혁신부문 우수상'과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박진이 에스알 상임감사가 ‘자랑스러운 감사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감사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2025 기관대상 우수상’은 사단법인 한국감사협회가 해마다

3

KAI, 제3차 'K-AI Day' 개최...항공우주 SW·AI 경쟁력 강화 논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차 ‘K-AI Day’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AI Day’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