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5G 기반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사물지능통신 서비스 ’프리미엄 M2M’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사물지능통신(M2M)은 LTE 망을 이용해 무선결제, 차량 관제, 실시간 영상전송, 디지털 광고판 등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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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로봇을 이용한 프리미엄M2M 서비스를 시연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
IT 시장조사기관 KRG에 따르면, 국내 M2M 시장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평균 10% 성장해왔다. 무선통신 사용 확대와 비대면 문화 확산 등으로 오는 2023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LG유플러스는 5G와 LTE CA(운반파 묶음)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M2M 서비스를 내놨다.
5G 기반으로 제공되는 M2M 서비스(라우터)는 이론상 최대 1.3G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존 LTE M2M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10배 빠르다. 또한 1대의 M2M 단말기에 10명 이상 연결해 5G 무선통신을 이용할 수도 있다.
향상된 데이터 전송 속도와 짧아진 지연 시간, 멀티 접속 등을 바탕으로 메타버스·로봇·자율주행 등 신산업 분야는 물론,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 사업장에서 유선인터넷을 대신해 활용할 수도 있다.
LTE CA 기술을 활용한 M2M 서비스는 3개의 주파수를 연결해 대역폭을 넓힘으로써 속도를 높였다. 이용자는 필요에 따라 LTE와 LTE CA, 5G 등 원하는 M2M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5G나 LTE CA 상관없이 데이터 제공량에 따라 최소 월 3만 1900원(20G)에서 최대 월 22만 원(500G)으로 구성됐다.
제공량 이내에서는 속도 제한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 데이터 모두 소진 시에도 1~10Mbps 속도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상무)는 “기존 LTE대비 고속·고용량 데이터 전송을 요구하는 고객이 많아 프리미엄 M2M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단말기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출시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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