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5월 말 상장한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ETF는 배당성장 ETF로 유명한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동일한 주식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는 상품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콜옵션을 매월 탄력적으로 매도해 연 10% 수준의 프리미엄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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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자산운용] |
아울러 동일유형 상품 중에 가장 높은 월배당을 지급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가장 많이 유입됐다는 설명이다. 상장 이후 59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은 매월 시가배당률은 약 1% 수준에서 분배금은 101원 이상을 지급했다. 상장 이후 총 5회에 걸쳐 513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삼성자산운용은 해당 상품이 연 10% 수준의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타겟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함에 따라 포트폴리오 자산들의 시세 차익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산 중 일부만을 활용해 콜옵션매도에 따른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만큼 주가가 상승할 경우 시세 차익 참여도 가능한데, 이 상품의 배당수익을 포함한 상장 이후 6개월가량 수익률이 13.2% 수준에 이른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투자자분들께 약속드린 월 1% 수준 배당과 안정적인 시세 차익을 지속해 보여드릴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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