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인재 채용이 필요한 우수 협력사와 취업준비생을 연결해주는 ‘청년 Hy-Five(하이파이브)’ 7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학생 대상으로 직무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Hy-Po(하이포)’를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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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의 '청년 Hy-Five' 7기 모집 포스터 이미지 [SK하이닉스 제공] |
청년 하이파이브는 인재 채용이 필요한 우수 협력사와 반도체 업계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을 연결해주는 채용 지원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에게는 SK하이닉스 엔지니어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반도체 직무교육은 물론 협력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한 성적의 인턴십 수료자에게는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기회도 주어진다. 입사 후에도 SK하이닉스가 운영하는 직무교육 플랫폼 ‘반도체 아카데미’를 통해 지속적인 학습을 지원한다.
청년 하이파이브는 지난 2018년 ‘청년희망나눔’으로 시작해 올해로 7기를 맞았다. 이번 7기에서는 만 34세 이하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면접을 통해 100여 명을 선발하고 오는 8월부터 교육을 거쳐 인턴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턴 급여로는 3개월간 600만 원이 지급된다.
청년 하이포는 올해 처음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직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SK하이닉스 엔지니어 등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반도체의 기본 개념부터 소자‧공정‧품질‧안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대한상의에서 지원하는 직무적성검사 등 취업 종합 컨설팅도 제공한다. 모든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인원에 대해서는 청년 하이파이브 선발 시 가산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졸업까지 2년 이하로 남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후 내달 중 200여 명을 선발해 오는 8월부터 약 8주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비는 전액 지원된다.
청년 하이포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업 중에서 유일한 반도체 직무교육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의 자세한 신청 방법은 SK하이닉스와 협력사 간 지식공유‧기술협력 온라인 플랫폼 ‘DBL스퀘어’에서 회원가입 후 확인할 수 있다.
두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이상익 SV 인게이지먼트 PL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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