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 지역의 더샵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절감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더샵앤어스’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연중 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많은 지난 7~8월 2개월간 자발적으로 참여를 결정한 더샵 아파트 11개 단지와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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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단지, 세대 대표가 시상식에서 인증패를 받은 모습.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
건설 부문 탄소 배출량의 73%가 사용 중인 건물에서 발생하고 있고, 그 이외의 배출원인 시공‧자재에 비해 상당히 높은 비율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포스코건설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절감 노하우 소개와 환경부 지침 제공 등을 통해 행사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다.
11개 아파트 단지 9859세대의 5.4%에 해당하는 536세대와 관리사무소는 가정에서 실천 가능한 에너지 절감을 위해 냉장고 적정온도 설정, 에어컨 적정온도 설정, 전자기기 전력 차단, 메일함 비우기 등을 실시하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효율적인 분리수거 활동을 전개했다.
참가자들이 실천한 일상생활 속 절전과 자원순환, 친환경 제도 참여, 절수 등의 실천 내용과 사진‧영상 등 804건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유했다.
행사 후에는 온라인 활동 실적과 함께 작년 대비 전기‧수도 사용 절감량을 평가해 우수 단지와 우수 세대를 선정하고, 우수 단지에는 친환경 실천 아파트 인증패도 증정했다.
행사 기간 참여 세대 고지서를 통해 작년 대비 전기와 수도 사용량의 절감 수치를 분석한 결과, 같은 면적의 타 세대들에 비해 평균 25.4%만큼 전기를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세대당 9.4%인 약 1만 원의 전기료를 절감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올해 송도 지역에서의 시범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지역‧방법을 더욱 다양하게 해 입주고객들의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는 지속적인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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