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녀와 수차례 출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해임'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9 11:50:08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이달 25일 임기 만료를 앞둔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불명예 퇴진한다. 동거녀와 해외 출장을 다녀오고 1000만원 상당의 공용물품을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 등이 드러나 해임되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조용돈 사장의 해임 건의안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불명예 퇴진한다. [사진=연합]

앞서 산자부가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해임 건의를 했고, 기재부가 해임건의안을 의결한 데 이어 산자부가 윤 대통령에게 해임 제청안을 올렸다.

산자부 조사 결과 조 사장은 동거녀와 해외출장을 6차례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출장 중 사적 관광, 부당이득 제공, 공용물품 1000만원 상당을 사적 사용한 것도 적발했다.

조 사장은 산자부 조사 결과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현재 가스기술공사는 진수남 경영전략본부장을 사장 직무대행으로 하는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울산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기계공학 석사 학위를 받은 조 사장은 1985년 한국가스공사에 입사해 감사실·설비보전팀·플랜트설계팀 등을 거쳐 우즈베크사업단장 및 프로젝트운영처장과 이라크 사업 매니저를 역임했다. 2019년 가스기술공사 기술사업단장을 거쳐 2021년 5월 가스기술공사 사장 자리에 올랐다. 조 사장은 지난 2022년 부인과 사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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