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파크가 국내 체인 호텔‧리조트 업계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랜드파크는 22일 오전 10시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ISO 37301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성대 이랜드파크 대표와 김민석 윤리준법경영인증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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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대 이랜드파크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와 김민석 윤리준법경영인증원 원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 수여식에서 함께한 모습 [사진=이랜드그룹 제공] |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은 지난해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준법 경영 관련 국제표준이다. ISO37301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부의 준법경영시스템 수립부터 개발‧실행‧평가‧유지관리‧개선 등의 프로세스를 확립해야 한다.
이랜드파크는 지난 2019년부터 대표 직속의 리스크 예방 위원회를 신설하고 매월 운영하며 준법 경영을 위해 힘써왔다.
지난 1월에는 준법 경영 문화 확산‧정착을 위해 법무감사본부를 신설했다. 이후 임직원 준법 경영 가이드를 비롯한 내부규정을 개정하고 준법 윤리경영 협약식을 통해 준법 경영을 선포했다.
또 리스크 사전 감지와 예방시스템 강화를 실행하며 컴플라이언스 문화를 확산했다.
이외에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ISO 37301 매뉴얼과 절차서를 발간하고 윤리경영 규범준수방침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임직원의 준법 경영 인식을 높였다.
이와 함께 본사와 호텔‧리조트 등 3곳의 지점에서 내부 심사원을 선발해 각 부서의 의무 사항을 식별하고 이에 따라 리스크 예방 및 평가를 진행했다.
심사원은 부서별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부적합사항에 대해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등 준법경영시스템을 강화해왔다.
이번 인증을 통해 ▲공정거래 ▲인사노무 ▲안전보건 ▲관광진흥 ▲환경 ▲위생안전 ▲개인정보 ▲반부패 ▲윤리경영 등 8개 분야의 준법 관리 체계를 갖췄음을 인정받았다.
이랜드파크는 매년 외부 인증기관의 심사를 통해 법 규제와 표준 동향을 분석해 대응하고 리스크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기능별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윤성대 이랜드파크 대표는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 정착으로 고객의 신뢰를 쌓고 글로벌 수준의 윤리경영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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