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현대차 '아이오닉5'에 안전유리 공급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4-13 11:57:53
  • -
  • +
  • 인쇄

KCC글라스(회장 정몽익)가 지난 3월 23일 공개된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에 안전유리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오닉5는 현대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처음으로 적용한 전기차로 지난 3월 25일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 이후 일주일 만에 3만 5000여 대가 계약됐다.
 

▲ KCC글라스, 현대차 아이오닉5에 안전유리 공급 [ KCC글라스 제공]

 

아이오닉5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넓은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양방향 충전 시스템인 ‘V2L(Vehicle to Load)’,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 HUD)’, 태양광 충전 지붕인 ‘솔라 셀 루프(Solar Cell Roof)’, 디지털 사이드 미러 등 현대자동차의 최신 기술이 모두 집약돼 있다.

KCC글라스는 아이오닉5의 앞유리, 도어유리, 뒷유리를 포함한 차량 안전유리 전량을 공급하며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용 앞유리와 ‘솔라 셀 루프’의 커버유리에도 최신 기술의 안전유리를 공급해 아이오닉 5의 첨단 기능을 지원한다.
 

▲ KCC글라스 로고 [KCC글라스 제공]

 

KCC글라스 관계자는 “국내 최대 자동차용 안전유리 제조 기업으로서 아이오닉5 공급을 통해 다시 한번 KCC글라스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라며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의 첫차인 아이오닉5 안전유리 공급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고기능성 유리 개발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통해 미래 자동차 안전유리 시장을 리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 최대의 판유리 및 코팅유리 생산 기업인 KCC글라스는 경쟁력 강화와 기술개발역량을 위해 지난해 자동차용 안전유리 제조 기업인 코리아오토글라스를 합병한 바 있다. KCC글라스는 합병을 통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 등 국내 완성차 업체에 자동차용 안전유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자동차 안전유리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국민연금, 이지스운용 투자금 전액 회수 추진…경영권 매각 안갯속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국민연금이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에 대한 위탁자금 전액 회수를 추진하고 나섰다. 이로써 1조1000억원대로 거론되는 이지스운용의 매각 절차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전날 투자위원회를 열고 이지스자산운용 위탁자산 회수 방안을 논의했다. 이지스자산운

2

'정승제 하숙집', 26세 백수 아들 데리고 면접 온 어머니 사연 '뭉클'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정승제 하숙집’에 뜻밖의 면접 지원자가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10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인생 때려잡기: 정승제 하숙집’(이하 ‘정승제 하숙집’) 3회에서는 ‘전원 수험생’인 1기 하숙생들의 공부·고민 상담·집안일이 뒤엉킨 2일 차 하숙집에서의 일상이 공개되는 한편, 의문의 모자(母子) 지원자가 “면접을 보러 왔다”며 합

3

웨이브, 애니메이션 명작 ‘코렐라인’ 4K 리마스터링 12월 18일 독점 공개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명작 ‘코렐라인’ 4K 리마스터링 버전(수입/배급 로커스)을 12월 18일 OTT 독점 공개한다. 영화 ‘코렐라인’은 바쁜 부모님으로 인해 외로운 나날들을 보내던 코렐라인이 새로 이사한 집에서 발견한 비밀의 문을 통해 꿈에 그리던 ‘다른 세계’와 단추눈의 ‘다른 부모’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