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중소기업을 비롯한 소규모 기업이 고가의 장비나 별도 운영 인력 없이도 악성 사이트를 차단할 수 있는 보안 인터넷 서비스 ‘KT 세이프넷’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 보안을 강화하려는 기업을 위해 낮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제공하는 보안 인터넷 서비스라는 게 KT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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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세이프넷 서비스 구성도 [KT 제공] |
KT 세이프넷은 보안 장비를 구축하거나 인력 없이도 인터넷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다. KT 인터넷 회선을 사용 중인 사업자가 서비스 청약만 하면 월 4400원으로 인터넷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KT의 위협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된 해킹 사이트의 1차 차단이 가능하다. 사이트 차단 시 피싱‧파밍‧정보유출‧랜섬웨어‧악성코드 등 종류를 분류하고 각 유형에 맞는 예방 가이드와 간단한 대처 방법도 제공한다.
매달 정기 차단 이력 보고서를 통해 사업장의 보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가입 시 제공되는 KT 프리미엄 PC백신을 통해서는 PC 보안 기능과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지정된 센터를 통해 데이터 복구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KT 정보보안 포탈 ‘시큐어게이트’ 홈페이지에서 백신 라이선스 추가가 가능하다.
KT는 내달까지 KT 세이프넷에 가입하는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2개월 무료 사용 행사를 진행한다.
민혜병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 본부장은 “해킹 공격의 지능화로 중소형기업 대상 보안위협 확대가 커지고 있다”며 “보안 역량이 취약한 중소기업고객의 통신‧보안 디지털전환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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