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서울동행버스, 판교‧의정부 등 4개 노선 추가, 5월부터 10개 노선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5 11:15:03
  • -
  • +
  • 인쇄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서울시는 서울로 출근하는 수도권 주민을 위한 맞춤형 버스 ‘서울동행버스’를 10개노선으로 확대·개편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4개노선은 신설하고, 기존 3개 노선은 이용자의 수요를 반영해 정류소 추가 및 운행시간 변경을 통해 이용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 

 

▲ 이미지=서울시

 

서울동행버스는 ‘수도권 주민도 서울시민’이라는 오세훈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수도권 주민들의 출근길 애로사항과 교통 혼잡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년 8월 2개 노선(서울01-화성동탄~강남역, 서울02-김포풍무~김포공항역) 운행을 시작한 이후 7개월여만에 이용객 7만 4천명을 돌파하는 등 수도권 주민의 높은 호응으로 운행 노선이 10개로 확대된다. 

 

이번 동행버스 확대를 통해 서울시는 수도권 출근에 어려움을 겪던 성남시(판교제2테크노밸리), 고양시(고양 화정역), 의정부시(의정부 고산지구, 의정부 가능동) 인근 지역과 서울시를 연계하는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구축한다. 출근길 혼잡시간대 교통 편의를 높이고, 지하철 및 주요 지점까지의 접근성도 높아져 시민들의 출퇴근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기존 동행버스 3개 노선(서울04-고양원흥~홍대입구역, 서울05-양주옥정~도봉산역, 서울06-광주능평~강남역)은 정류소 추가 또는 운행시간 변경을 통해 이용 접근성을 대폭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서울시는 서울동행버스 이용객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동행버스 이용 만족도, 퇴근시간대 운행에 대해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서울동행버스를 퇴근시간대도 확대 운행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퇴근시간대에 확장 운영되는 신규 노선은 6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 개시를 목표로 현재 경기도, 운수회사 등 관계기관 간 협의 진행 중에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로 협의를 완료하여 수도권 퇴근시간대 운행에도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찾아가는 동행’의 가치를 구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진성 기자
정진성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MBK 김병주 회장, 뉴욕 사가포넥 300억대 별장 매입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를 이끄는 김병주 회장이 미국 뉴욕 최고급 별장지인 사우스햄튼 사가포넥 지역에 300억원대 해변 저택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선데이저널 보도에 따르면, 김 회장은 2020년 9월 사가포넥 소재 해변 저택을 2,050만 달러(약 300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부동산은 대지 1.03에이

2

갤러리아몰, 17일부터 ‘갤올라잇’ 쇼핑행사 진행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운영하는 온라인몰 ‘갤러리아몰’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하반기 쇼핑 행사 ‘갤올라잇’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 2회 열리는 프로모션으로, 연말 소비심리를 반영해 다양한 특가와 쿠폰,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특가 행사 ‘갤프라이스’에서는 패션·뷰티·라이프 품목의 시즌 인기 아이템을 한정 수량으로

3

대원제약, ‘2025 제20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로 올 겨울도 따뜻하게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서울시 성동구청 앞 광장에서 ‘2025 제20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대원제약은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우리 주변에 있는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