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따뜻한 금융 보폭 넓혀야
신한의 모든 것을 재정렬, 재창업 강조
"올해는 창업 40년, 일류를 향한 재창업의 각오로 디지털 생태계를 선도합시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이렇게 말하며 지난해 7월 새로 정립한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신한다움의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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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그룹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
올해 그룹 경영 슬로건으로는 △디지털 생태계 선도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Breakthrough 2022, 신한의 재창업을 말했다.
조 회장은 "그룹사의 디지털 플랫폼 전반을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 운영해 빅테크, 플랫폼 기업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앞서 나가자"고 말했다.
또,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는 미션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신한이 추구하는 가치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정확하게 맞닿아 있읍니다. 지난해,'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라는 그룹의 ESG 슬로건을 정립했고 유엔기후변화협약(COP26)에서 아시아 금융사 최초로 탄소중립 계획을 밝힌 것도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입니다"라며, "이제 '따뜻한 금융'의 보폭을 더 넓혀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신한금융 창업 40년을 맞아 현재의 난관을 돌파하고 새로운 신한으로 향하자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 경계가 허물어진 경쟁, 관행으로 굳어진 과거를 돌파하고 신한의 모든 것을 다시 정렬하자"며 "도전을 상징했던 지난 40년의 역사를 모두의 자부심 삼아, 일류를 향한 재창업의 각오를 함께 나누자"고 당부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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