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푸드테크 스타트업 ㈜제주바솔트가 신용보증기금의 혁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리틀펭귄’에 최종 선정되며, 향후 3년간 최대 10억 원 규모의 보증 기반 크레딧라인(투자 전환 옵션부 계약)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은 성장 자금은 물론 기관의 신뢰 인증 효과도 동시에 얻게 한 것으로 평가된다.
‘리틀펭귄’은 매년 유망 초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최대 10억 원 규모의 금융 및 보증 지원, 전문가 멘토링, 투자 연계 등을 제공하는 신보의 대표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퍼스트펭귄(최대 30억 원 보증 지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바솔트는 제주산 톳, 메밀 등 친환경 원물을 활용해 현무암 형태의 디저트을 선보이며, K-FOOD의 세계화를 주도하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제주 고유의 스토리와 문화를 담아내는 식품 브랜드로서 30~40대 여성과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타겟으로 활동 중이다
이 회사는 단순히 음식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며, 건강·맛·문화성을 갖춘 한국 문화 정체성을 글로벌에 알린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현재 제주 현무암을 모티브로 한 사업화를 전개하며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스타벅스, 아모레퍼시픽(이니스프리) 등 국내외 주요 대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며 품질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국제식품안전협회(GFSI) 기준을 충족하며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춘 점이 돋보인다. 이를 통해 B2B 시장에서도 신뢰를 확보했으며, 향후 해외 수출 채널 구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바솔트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제품 개발과 향기커피(에스터스 브랜드) 등 신제품 라인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제품 솔루션을 제공하며 신시장 대응력을 확보하고 고객 세분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채널 확대(미국·일본 등)와도 연계해 기술 기반의 성장 전략 강화에 나서고 있다.
박혜진 대표는 “맛, 건강, 문화의 가치를 담아낸 K-프리미엄 F&B 브랜드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자금지원을 통해 글로벌 푸드테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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