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유소아 해열진통제 라인업 확장…‘써스펜·맥시부펜’ 구축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6 13:45:44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미약품이 유소아 해열진통제 라인업을 확장하며 감기·독감 시즌을 맞아 소아용 해열진통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좌약·시럽·스틱 파우치 등 다양한 제형을 갖춘 점이 경쟁력으로 거론된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아세트아미노펜 기반 ‘써스펜(복합써스펜좌약·써스펜키즈시럽)’ 시리즈와 덱시부프로펜 기반 ‘맥시부펜(맥시부펜시럽·맥시부키즈시럽)’ 시리즈를 중심으로 유소아 감기약 시장에서 제품군을 강화했다. 

 

▲ 한미약품, 유소아 해열진통제 라인업 확장

특히 써스펜 시리즈는 1976년 ‘써스펜 좌약’ 허가로 국내 소아용 해열진통제 시장에 처음 진입했다. 이어 1991년 발매된 ‘복합써스펜좌약’은 국내 유일 해열 좌약 제형으로 약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유아층 수요를 공략하며 꾸준한 판매를 이어왔다.

복합써스펜좌약은 지난해 6월 생산 중단 위기를 겪었으나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의 결정으로 생산 재개가 이뤄졌다. 송 회장은 당시 “이익을 많이 볼 생각하지 말고 생산 방안을 다시 검토하라”고 주문했고, 이후 약국 유통이 정상화됐다.

여기에 한미약품은 최근 스틱형 파우치 시럽 ‘써스펜키즈시럽’을 추가했다. 외출·응급 상황에서 개별 포장해 투여 편의성을 높였으며 사과향을 적용해 복용 순응도를 고려했다.

덱시부프로펜 제형의 맥시부펜 시리즈 역시 시장 입지가 확인된 제품군이다. 병용 계량컵 방식의 ‘맥시부펜시럽’은 2006년 출시 이후 상비약으로 자리 잡았으며, 스틱형 파우치 ‘맥시부키즈시럽’을 통해 휴대성·복약 편의성을 보완했다.

맥시부펜은 국내 최초로 유소아 250여명 대상 3상 임상시험을 거쳤으며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받았다. 개발 과정에는 한미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강한 추진력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제품군은 성분이 다른 계열(아세트아미노펜 vs 덱시부프로펜)로 구성돼 교차 복용이 가능하다. 열이 잘 떨어지지 않거나 간격 조절이 필요한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써스펜과 맥시부펜은 가정용 상비약으로서 연령·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아이들의 안전과 복용 편의성을 최우선 가치로 소아용 의약품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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