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예술지상 2021’ 작가 3인 선정…3년간 창작 지원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4-23 13: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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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홀딩스(대표 김태영)는 23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종근당 예술지상 2021 증서 수여식’을 갖고, 이재훈, 이해민선, 정직성 등 미술작가 3명을 올해의 작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발된 작가들은 다양한 기법과 소재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국내 현대미술의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최종 작가로 선발됐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1인당 연간 1000만 원의 창작금을 3년간 지원하며, 지원 마지막 해에는 기획전 개최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선정된 이재훈 작가는 “종근당 예술지상은 3년간이라는 장기간의 경제적 지원과 기획전 개최까지 제공해줘 국내 미술 작가들이 가장 기대하는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3년이라는 값진 시간 동안 창작활동에 매진해 더욱 성숙한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김태영 종근당홀딩스 대표는 “종근당 예술지상이 올해 선정된 세 분의 작가들에게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지속적인 지원과 후원을 통해 한국 현대 미술 저변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신진 작가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창작활동과 전시 기회를 지원하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마련됐다.

매년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두 차례의 비공개 심사를 통해 만45세 이하의 회화 작가 중 3명의 작가를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30명의 작가를 지원해왔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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