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설상 종목 300억 지원…신동빈 회장 대한체육회 감사패 수상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6 13:49:52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 발전과 선수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체육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참석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한체육회는 롯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단 지원을 비롯해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 신동빈 회장 대한체육회 감사패 수상.

롯데는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사로서 2014년부터 스키·스노보드 등 설상 종목에 300억원 이상을 후원했다. 장비 지원, 국제대회 출전비, 포상금, 훈련 인프라 개선 등 선수 육성 전반에 걸친 지원을 통해 국내 설상 종목의 경기력 제고와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또한 롯데는 2022년 ‘롯데 스키앤스노보드팀’을 창단해 유망 선수 영입과 직간접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선수 성장 단계에 맞춘 시스템 구축과 안정적인 훈련 환경 제공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은 국제대회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이상호 선수가 스노보드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내 최초 설상 종목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어 최가온 선수는 2023년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정대윤 선수는 2025~2026 FIS 모굴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최근에는 이승훈 선수가 2025년 동계아시안게임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사상 첫 금메달을 기록했다.

롯데와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다음달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해외 전지훈련, 월드컵 출전권 확보, 종목별 코칭 스태프 파견, 컨디셔닝 지원, 장비·식자재 제공 등을 포함한 현지 베이스캠프 운영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극대화를 도울 방침이다.

신 회장은 “롯데는 국내 설상 스포츠 저변 확대와 유망주 육성,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며 “대한민국 선수들이 다가오는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민 회장은 “선수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고 후원해온 롯데그룹과 신동빈 회장에게 감사한다”며 “롯데의 지원은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성장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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