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62% 비중 '핵심 축'…연비·공간·혜택으로 준대형 시장 방어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기아가 대표 준대형 세단 K8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해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고객 선호 사양의 기본화와 구매 부담 완화 프로그램을 결합해 내수 세단 시장에서 점유율 방어와 수익성 확보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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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2027 K8'[사진=기아] |
하이브리드 중심 수요 확대 흐름 속에서 실질 체감가를 낮추는 금융·보상 프로그램까지 더해 판매 모멘텀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
기아는 21일 ‘The 2027 K8(이하 2027 K8)’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단순 연식 변경을 넘어 안전·편의 사양을 대폭 기본화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상위 트림 중심으로 제공되던 기능들을 중·하위 트림까지 확대했다.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는 주행 중 시선 분산을 줄여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기본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중간 트림인 노블레스와 베스트 셀렉션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대거 확대 적용했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석 승객 알림 등이 기본 탑재됐으며, 베스트 셀렉션 트림에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등이 기본화됐다.
가격은 2.5 가솔린 기준 ▲노블레스 라이트 3679만 원 ▲베스트 셀렉션 3831만 원 ▲노블레스 4085만 원 ▲시그니처 4440만 원 ▲시그니처 블랙 4595만 원으로 책정됐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노블레스 라이트 4206만 원 ▲베스트 셀렉션 4357만 원 ▲노블레스 4611만 원 ▲시그니처 4966만 원 ▲시그니처 블랙 5102만 원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하이브리드는 세제 혜택 반영)
기아는 출시와 함께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스마트 오너 구매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했다.
오는 5월 31일까지 계약 후 6월 내 출고하는 고객에게는 기아 멤버스 포인트 30만 원을 지급해 유지비 부담을 줄이고,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이후 출고 고객에게는 최대 70만 원을 보상해 가격 상승 리스크를 완화할 계획이다.
금융 혜택도 강화했다. 최저 2.9% 금리의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신차 재구매 시 중고차 잔존가치를 최대 70%까지 보장하는 조건을 제시해 실질적인 구매 진입 장벽을 낮췄다.
상품성 측면에서도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했다.
K8은 앞서 2024년 상품성 개선을 통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 기술을 적용, 노면 상황을 사전에 감지해 차체 움직임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주행 안정성을 확보한 바 있다.
차체는 전장 5m 이상의 여유로운 크기를 기반으로 넉넉한 실내 및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동시에 하이브리드 모델은 복합 기준 18.1km/ℓ(17인치 휠 기준)의 동급 최고 수준 연비를 구현해 실용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실제로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해 K8 전체 판매의 약 62%를 차지해 핵심 트림으로 자리 잡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2027 K8이 ‘옵션 기본화 + 금융 혜택’ 전략을 통해 소비자 체감가를 낮추는 동시에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방어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2027 K8은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가치에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한 모델”이라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화된 안전·편의 사양을 바탕으로 준대형 세단 시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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