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전 5분 점검이 사고 막는다"…케이카가 짚은 봄철 '차량 리스크'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7 14:23:49
오일·타이어 공기압 놓치면 치명적…장거리 시즌 앞두고 점검 필수
황사·미세먼지에 실내 공기질 관리도 중요…소화기 비치 필요성 부각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K Car(케이카)가 황사와 미세먼지, 봄철 장거리 이동 증가가 겹치는 시기를 맞아 차량 관리·안전 수칙을 제안했다. 

 

17일 케이카에 따르면 차량 진단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운전자들이 출발 전 가장 자주 놓치는 점검 항목으로 오일류 점검과 타이어 공기압을 꼽았다. 기본 항목만 미리 살펴도 불필요한 고장과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진=케이카]

 

케이카는 기본 점검 항목으로 먼저 오일류를 꼽았다. 엔진오일은 차량 상태 유지에 직접 영향을 주는 대표 소모품이다. 

 

장거리 주행 전에는 오일의 양과 오염 상태를 확인하고, 부족하거나 교체 시기가 지났다면 보충 또는 교환해야 한다. 

 

엔진오일은 보통 1년 또는 1만 km 주기로 교체하며, 만일 L(Low) 이하라면 보충이 필요하다. 브레이크오일과 냉각수 역시 탱크의 최소선(MIN)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는지 확인 후 보충한다.

 

황규석 케이카 진단실장은 “실제 진단 현장에서는 주행거리에 비례해 소모품 점검 주기를 놓친 차량이 적지 않다”며 “특히 오일류나 냉각수는 평소 문제를 바로 느끼기 어려워 뒤늦게 상태가 악화한 뒤 점검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타이어는 주행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부품이다. 

 

황 실장은 운전자들이 가장 자주 놓치는 항목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지목했다. 공기압이 지나치게 낮거나 높으면 승차감과 연비가 떨어질 수 있고 제동력과 조향 안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장거리 운행 전에는 제조사가 권장한 공기압 수준과 마모 상태와 균열 여부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마모 한계선에 가까운 타이어는 교체 여부를 살피는 것이 좋다.

 

봄철에는 황사와 미세먼지 영향으로 실내 공기질 관리 중요성도 커진다. 차량 실내를 정리하고 바닥과 시트 틈새 등 먼지가 쌓이기 쉬운 부분을 꼼꼼히 청소해야 한다. 

 

에어컨 필터 역시, 필터 오염이 심하면 냄새가 나거나 공조 성능이 떨어질 수 있어 주기적인 점검과 교체가 필요하다. 실내 공기질 관리는 장거리 이동 피로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차량용 소화기 비치 필요성도 강조했다. 자동차 화재는 전기 결함이나 부품 마모, 외부 충격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차량용 소화기는 7인승 이상 차량은 의무 장착 대상이며, 일반 승용차는 의무가 아니지만 안전을 위해 비치를 권장한다.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고, 바로 꺼내서 사용하기 편한 위치에 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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