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100장짜리 투자설명서 모바일로"···교부서류 디지털화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11-23 14:17:41
  • -
  • +
  • 인쇄
종이 없는 영업점 만들기 위해 고객 제공 종이 출력물 제로화 추진
22일부터 투자상품에 교부되는 투자설명서 및 계약서 디지털화
▲ 신한은행 사옥 전경 [사진=신한은행 제공]

 

이젠 100장짜리 투자설명서를 모바일로 받으세요!

종이 없는 영업점을 만들기 위해 고객 제공 종이 출력물 제로화를 추진중인 신한은행이 은행권 최초 교부서류를 디지털화했다. 신한은행은 교부서류 디지털화 1,2차 단계의 시행으로 신한은행에서 발생되는 종이를 연간 약 5000만장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ESG 경영실천을 위한 제로페이퍼(Zero-Paper)운동의 일환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류를 단계적으로 디지털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9월 10일부터 1차 단계로 시행했던 단순 입금확인증의 태블릿PC 확인에 이어 22일부터는 2차 단계로 신탁, 펀드 상품의 투자설명서 및 계약서를 모바일 전자통지 또는 이메일 방식을 통해 교부하고 있다.

현재 신탁, 펀드 같은 투자상품의 경우 고객에게 제공되는 투자설명서 및 계약서류의 출력물이 약 100여장으로 다량의 실물 종이 사용은 물론, 상품 신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이번 디지털화를 통해 출력시간 감소 등의 업무간소화가 가능하고 고객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투자설명서와 계약서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ESG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기반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ESG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교부서류 디지털화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창구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종이 발생량이 많은 신규 업무들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단계적으로 디지털화해 탄소배출 감소에 앞장서고 ESG 경영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T 이사회,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박윤영 후보 확정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 이사회는 박윤영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했으며, 이사회는 박윤영 후보를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외부 인선자문단의 평가결과 및 주요 이해관계

2

지식재산처, '초고속심사' 1호 특허증 수여 간담회 개최…LG엔솔 선정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지식재산처는 서울역 회의실(용산구)에서 초고속심사 시행(10월 15일) 후 최초로 등록된 제1호 특허에 대한 등록증 수여식과 초고속심사 이용 기업 간담회를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식재산처는 초고속 심사를 통해 신청 후 19일 만에 특허 결정을 받은 LG에너지솔루션(첨단기술 제1호)과, 신청 후 21일 만에 받은 해천케미

3

‘보이스키즈’ 출신 시영, 성탄 콘서트로 무대 복귀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어린 시절 Mnet ‘보이스키즈’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시영이 CCM 아티스트로서 첫 성탄 콘서트를 연다. 뮤지컬 배우와 성우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그는 오는 25일 홍대앞 가온스테이지에서 단독 콘서트 ‘Unison Time, Chapter 1’을 개최하며 새로운 음악적 행보를 이어간다. 2002년생인 시영은 어린 시절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