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캄보디아에서 비대면 신용대출 선보여···"디지털 서비스 본격화"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11-24 23:19:03
  • -
  • +
  • 인쇄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비대면 진행, 고객 편의성 증대
연내 현지 모빌리티 플랫폼 TADA와 제휴, 자동차 금융 상품 출시

신한은행의 쏠(SOL) 캄보디아가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해 소요 시간 단축 등 고객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연내 현지 모빌리티 플랫폼 TADA와 제휴해 자동차 금융 상품 출시를 계획하는 등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를 단계별로 준비 중이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캄보디아 현지법인, 신한캄보디아은행에서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 신한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신한캄보디아은행에서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지난 6월부터 신한캄보디아은행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뱅킹인 쏠(SOL) 캄보디아의 사용자 환경 및 경험(UXㆍUI)을 개선하고, 로그인 방식을 다양화 하는 등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한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그 결과 이번에 출시한 비대면 신용 대출 상품은 신청부터 한도 및 금리 조회, 심사와 실행까지 신속하게 진행해 예비 심사 결과를 신청 당일 SMS로 고객에게 알리는 등 소요 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또한 쏠(SOL) 캄보디아는 물론 페이스북과 신한캄보디아은행 홈페이지에서도 대출 신청이 가능해, 고객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비대면 신용 대출 상품은 프놈펜과 칸달 지방에 거주하는 급여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1만 5000달러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한캄보디아은행은 이번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디지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고객 접점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연내 현지 모빌리티 플랫폼 TADA와 제휴해 자동차 금융 상품 출시를 계획하는 등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를 단계별로 준비 중이다.

신한캄보디아은행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신용대출 출시가 신한캄보디아은행 고객의 보다 편리한 금융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 비전에 발맞춰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디지털 금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1.0% 전망…0.3%p 올려"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성장률을 1.9%로 제시했다. 연구원은 14일 발표한 ‘2026년 한국 경제, 어둡고 긴 터널 그 끝이 보이는가?’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의 0.7%에서 1.0%로 0.3%포인트 높였다. 이는 하반기 들어 정부의

2

한국 1인당 GDP, 22년 만에 대만에 추월당한다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2년 만에 대만에 역전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대만이 내년부터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대만의 빠른 성장과 한국의 부진이 겹치면서 그 시점이 앞당겨진 것이다. 14일 정부와 대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7430달러로, 대만

3

생애 최초 주택 매수 비중, 사상 최대 기록…1∼8월 전체 거래 43.2%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올해 들어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 등 집합건물 가운데 생애 최초 매수자의 비중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탄핵 정국, 조기 대선,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 정책자금 대출 혜택을 활용할 수 있는 생애 최초 구입자가 매수세를 주도한 결과다. 14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1∼8월 전국 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