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가는 플라스틱 막는다"…기아, LA 강 정화 프로젝트 참여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5 17:03:30
오션클린업과 손잡고 태평양 유입 차단…연간 최대 570톤 폐기물 저감 추진
ESG 넘어 '지속가능 모빌리티' 승부수…2028 LA올림픽 앞두고 환경 프로젝트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기아가 미국 LA 지역 내 하천 정화 프로젝트 지원에 나서며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양으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사전에 차단해 지속가능 모빌리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 기아, 오션 클린업에 미국 LA 지역 강 정화 프로젝트 지원[사진=기아]

 

15일 기아는 글로벌 환경 비영리단체 오션 클린업(The Ocean Cleanup)과 함께 미국 LA 지역 강 정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션클린업은 해양 플라스틱 제거 활동을 진행하는 단체로, 기아는 지난 2022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태평양으로 유입되기 전 강에서 차단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션클린업은 현재 LA 발로나 크릭 하천에서 운영 중인 ‘인터셉터 007’을 통해 약 175톤 규모 폐기물의 해양 유입을 막았으며, 앞으로 LA강과 샌가브리엘강까지 시설을 확대해 연간 최대 570톤의 플라스틱 유입 차단을 목표로 한다.

 

해당 사업은 전 세계 주요 해안 도시의 플라스틱 오염 저감을 추진하는 ‘30개 도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LA는 연간 수백톤 규모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바다로 유입되는 지역으로, 2028년 LA 올림픽을 앞두고 도시 환경 개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폐플라스틱 수거부터 재자원화까지 친환경 순환 체계 구축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부사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 환경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환경 보호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얀 슬랫 오션클린업 창립자 겸 CEO는 “강은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주요 유입 경로”라며 “도시 단위 협력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환경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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