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구이·삼계탕·불도장 등 호텔 셰프 레시피 담은 프리미엄 HMR 확대
외식 부담 커지자 집에서 즐기는 호텔 보양식 수요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본격적인 장마와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25일 중복을 앞두고 호텔업계가 프리미엄 보양식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여름철 보양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최근에는 호텔 셰프의 레시피를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과 투고(To-go) 상품이 확대되면서 집에서 호텔 수준의 보양식을 즐기려는 수요를 겨냥한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프리미엄 HMR 브랜드 '조선호텔 홈다이닝'을 통해 신제품 '조선호텔 장어구이'를 출시했다. 국내산 자포니카 민물장어를 사용하고 호텔 셰프의 특제 소스를 적용했다. 장어를 오븐에서 초벌한 뒤 직화로 한 번 더 구워 풍부한 불향과 쫄깃한 식감을 살렸으며, 별도 손질 없이 간편하게 조리해 장어덮밥 등 다양한 메뉴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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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대표 HMR인 '조선호텔 삼계탕'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출시 이후 오곡삼계탕과 한우사골진삼계탕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누적 판매량 100만 팩을 돌파했다. 오곡삼계탕은 찹쌀, 수수, 현미, 보리, 녹두 등 다섯 가지 곡물을 넣어 영양과 식감을 강화했다.
롯데호텔 서울은 여름철 한정 '프리미엄 보양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김송기 대한민국 조리명장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한우 갈비탕과 갈비찜, 중식당 도림의 대표 메뉴인 '고법 불도장'으로 구성했다. 완도산 전복과 수삼 등을 더한 갈비탕, 특제 간장 양념으로 맛을 낸 갈비찜, 자연송이와 해삼 등 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불도장을 담아 호텔 수준의 보양식을 선물용으로 준비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다음 달 15일까지 '불도장 To-Go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전복, 해삼, 건관자, 부레, 오골계 등 고급 식재료를 장시간 우려낸 프리미엄 보양식으로, 호텔 다이닝의 품격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메뉴 구성과 패키징을 강화했다.
서울드래곤시티도 온라인 전용 프리미엄 HMR '흑화고 토종 삼계탕'을 선보였다. 토종닭에 흑삼과 흑화고를 더했다. 호텔 셰프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외식 수준의 보양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외식 물가 상승과 프리미엄 HMR 시장 성장세가 맞물리면서 복날 시즌에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고급 보양식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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