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동훈 기자] Kt 아이에스는 지난해 연간 영업실적 잠정 집계 결과 매출 5930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7% 상승해 매출 신기록 행진을 3년째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 상승, AICC와 타운보드 등 신사업 투자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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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에는 kt is의 주요 사업인 컨택센터사업과 통신상품 유통사업이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AICC(AI 기반 컨택센터) 확대, ▲디지털 광고(타운보드) 신사업 성장, ▲KT 고객 세일즈 강화 등이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AICC사업은 금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AICC 솔루션을 직접 공급하는 동시에 KT와의 공조영업으로 개별 AICC 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있다. 기존 코어 서비스인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신규 수주를 통해 운영 센터 전국 100개소를 돌파했다.
그 결과 오픈마켓 컨택센터 자체 매출은 매년 증가하여 ‘2023년도 1493억원을 기록했으며, 그중 IT 서비스 연계 매출이 30% 이상을 차지해 기존 BPO 서비스와 IT 서비스 분야가 모두 성장 중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kt is는 신사업에서도 사업구조를 안정화하며 70% 이상의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 특히 2022년 3월 엘리베이터 TV ‘타운보드’와 50인치 디지털 모니터 ‘타운보드W’를 출시하며 진출한 디지털 광고 사업은 초기 1만대로 시작한 커버리지(매체 모니터 수량)를 매년 2만대씩 증가시켜 전국 5만대를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주거 단지 내 DOOH(디지털 옥외광고) 서비스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kt is의 본원 사업인 KT 대면/비대면 채널은 코스트센터(Cost center)에서 탈피,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세일즈 및 고객관계관리 활동을 통해 프로핏센터(Profit center)로서의 역량을 증명해냈다. 또한 114 번호안내에는 AICC를 도입하며 처리율 연중 40%를 돌파해 효율성을 대폭 향상하게 시켰다.
한편, kt is는 리스회계처리(IFRS16) 관련 이자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하락한 당기순이익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을 위해 총 36.7억원의 현금배당(안)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 말 기준으로 시가배당률 3.87% 수준이다.
회사 측은 “작년 한 해 본원적 사업을 세일즈 중심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AICC를 비롯한 IT 서비스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데에 집중해왔다”라며, “신사업도 이미 회사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 향후 미래 이익 기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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