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지식재산 보유 기업에 최대 3억원 신속 보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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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K기업은행 사옥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IP금융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신보의 IP가치평가시스템으로 평가된 우수 지식재산 보유 기업에 최대 3억원을 신속 보증 지원하며 보증료 0.3%p 지원,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 등 금융비용 부담도 완화해 준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과 ‘IP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IP금융 활성화를 위한 신속한 자금 지원 및 IP보유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보증대상은 특허권을 보유하고 기술사업화 매출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기업은행은 본 협약에 따라 신보에서 보증서를 발급 받은 기업에 대해 대출을 지원한다. 최대 1%p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이 부담하는 보증료의 최대 40%를 3년간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 IP금융에서 소외된 중소기업들에 대한 소액 IP금융지원이 활발히 이루어 질 것”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있는 IP보유 기업들을 적극 발굴·지원해 IP금융이 기업의 훌륭한 자금조달 방편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은 ‘IP-Value 보증’을 통해 특허권을 활용한 사업화 소요자금 최대 3억원과 고정보증료 0.7% 적용 혜택을 지원한다. ‘IP-Value 보증’은 특허권을 보유하고 기술사업화 매출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보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자동화 IP가치평가시스템(KIVE, KODIT IP Valuation E-system)을 활용해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보증이다. 별도의 평가 비용 부담이 없으며 평가기간 단축에 따른 신속한 자금지원도 가능하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 지식재산을 보유한 혁신기업들이 낮은 금융비용 부담으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다양한 IP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해 혁신금융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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